책읽는 교컴
'최고의 원격수업 만들기'를 읽고
원격수업에 대한 부담은 해 본 사람만 알 것이다. 준비부터 열심히 해도 실제로 할 때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서 긴장도 많이 하게 된다. 학습자와의 소통도 많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많이 되었다. 유튜브도 보면서 배우고, 여러 가지 출판된 책들도 읽어 보았다. 그래도 뭔가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바로 이 책 '최고의 원격수업 만들기'가 바라던 그런 책이었다.
실시간 수업의 핵심은 상호작용, 교육의 핵심은 상호작용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활발한 상호작용은 실시간 수업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귀한 실시간 수업의 시간을 일방적 강의의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방적인 강의의 수업은 오프라인에서도 힘이 드는 것이다. 더욱이 온라인 상의 수업에서 일방적 강의를 듣는 입장에서는 힘이 드는 부분이 더 크다. 화면을 보고있고, 부담이 많이 된다. 그래서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수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중간 중간 꿀팁 대방출을 하는데, 수업을 실시간 단체 채팅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교수자 혼자 떠느는 수업이 되기 쉽고, 학습 효율이 매우 낮아서 학습자의 시간을 낭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가상 배경 설정을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에 대해 알려 주는데, 실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줘서 이해도 적용도 쉽게 할 수 있었다.
출석 부를 때 팁, 특별한 복장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이름 부르며 투명한 공 던지기, 클로즈업 사진 보고 알아맞히기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해 줘서 여러 가지 적용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특히, 최고의 보상은 '스스로 칭찬해 주기'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이 책은 유아, 초등 저학년, 장애 학생 대상의 원격수업은 어떻게 할까? 라는 물음으로 시작해서 그들의 특성에 따른 방법을 제시해 준다. 오프라인 활동 제공하기,스케줄을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하기, 가정과의 소통 채널 등 꼭 필요한 것을 하나씩 알려 준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해내려고 하기보다 한두 가지 활동으로 시작하되 확장해 나갑니다.' 잊지 않고 하나씩 실천해 보고 싶다.
원격수업 만들기 이제는 두려워하기 보다는 하나씩 적용해 보면서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수업을 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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