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모두 겨울 방학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올 겨울방학을 제빵에 매달려 내내 빵과의 전쟁을 치뤘습니다.

작년겨울에 제과과정을 했었고, 이번 겨울에 제빵과정을 해서

다행히도 제과 제빵 기능사 두종목 자격을 모두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설비가 어느정도 있는만큼, 제가 직접 아이들에게 제과제빵을 가르치고 있는데

알량한 자격이라도 있으니 완전 야매에서는 살짝 벗어났다는 위로를 하며 위안을 삼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방학을 보내고 나니, 책 한자를 읽지 못한, 오히려 더 엉성한 방학이 되기도 하였지요.

앞뒤도 안보고 빵과 시름하다보니 방학이 홀랑 지나가 버렸답니다.

개학을 하고 이제야 정신을 차려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모두들 방학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육아에 전념하신 분들도 계실테고,

전문성과 관련된 더 많은 사유에 시간을 투자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너무 책을 안읽었다 싶어서

어제는 책장의 책 가운데, 다시 읽고싶거나 혹은 사 놓고 읽지 않았던 책들을 몇권 꺼냈습니다.

올 한해는 꼭 다독하는 시간으로 채우리라 다짐하면서요...

새학년도 공부모임은

2월부터 시작하기로 했었는데 제가 공지가 좀 늦었지요?

방학 중이고 하니 좀 더 여유있게...

2월 마지막주 수,목, 금요일 25, 26, 27일 중에 정하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가급적 낯시간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고요...

선생님들 안되는 날짜와 시간에 대해 의견 주시면

가능한 분들이 많은 시간으로 정하여

새학년도를 시작하는 모임을 했으면 합니다.

제가 카톡 그룹방에 의견을 여쭐게요...

꼭 응답해 주세요...

그리고 시간이 허락하는 분께서는 댓글로 그간의 방학생을 나눠주시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졸업과 종업으로 정신이 없는 시간이겠지만

그간의 소식을 함께 하며,

2015학년도를 시작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