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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등특수교사 공부모임

이제야 남깁니다요~!!(남자들은 나를~~!!)

*미네* | 2018.05.15 19:39 | 조회 2319 | 공감 0 | 비공감 0

교생의 계절이다. 학교마다 설렘으로 첫걸음을 걸을텐데 교생지도 선생님이 와서 하는 푸념, 교생담당 부장의 썰이 너무 불편하더란다. ‘머리는 하나로 질끈 묶도록 지도해 달라’, ‘속이 비취는 시스루 옷은 못 입도록 해라’ 등 이미 우리는 머리를 하나로 묶지도 않을뿐더러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존중한다고 ‘생각’하는데...... 행여 무슨 일을 나면 교생 옷차림을 탓할 판이다.

'Mansplain'은 이미 하나의 보통명사처럼 사용된다.(요 단어가 보편화된 계기를 알게 되었네^^) 단어하나로 감이오고, 사회 곳곳에서 이미 기세를 자랑하고 있으니, 나를 가르쳐드는 그 수많은 권력기둥 앞에 말할 기회라도 갖게 되는 것은 다행하다 할 지 모른다. 여성학자 정희진은 ‘사회적 약자란 일상적으로 부당한 질문을 받는 사람’이라고 했다. 나에게는 오지 않는 부당한 질문을 누군가는 수시로 요구받고 있고 나도 모르는 사이 입 다물고 모른 척 하지 않았는지.......

권력을 가지거나,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게 비밀과 침묵은 그들의 방어선이자 좋은 피난처다. 비밀이 깨어지면 상대방(가령 피해자)의 신뢰성을 공격한다. 물론 우리가 예상하는 뻔한 사과도 동반하고(p168), 나중에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고 과거는 잊자고, 미래를 말하자고 상대가 강할수록 더 철저하게 그의 주장은 득세한다.

 

우리가 해방되어야 할 구속은 또 있다. 경쟁과 냉혹함과 단기적 사고와 가혹한 개인주의를 높이 사는 체제, 환경파괴와 부제한 소비를 너무자 잘 뒷받침하는 체제(자본주의 ok!) 지구의 존재하는 최선의 것들을 파괴한단다.(p225)

 

수많은 희생이 생각을 남겼다. 말을 남기고, 행동으로 이어진다. 남성에게만 허락된, 나에게만 허락된 힘이 아니다. 다같이. 곤고한 생각이 무너지고 ‘파열’을 내면 그 틈사이 무언가 빛이든 물이든 쏟아져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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