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을 하고 학기를 시작할 때는 가사와 육아를 도와주시는 분이 계셔 눈누나나~ 였는데

그만두셔서 완전 멘붕인 요즘 워킹맘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워킹맘 쌤들... 존경합니다. ㅜㅜ

교육사유를 읽은지 꽤~~~ 오래되었는데... ㅜㅜ

올리지 못하고 지난 모임에도 불참하고 해서....

거기다 이것도 지각!!!!!

이렇게 끄적거리는 내내 기억이 가물가물 해지려고 합니당

그러나, 확실히 기억이 나는 것만... 간추려 끄적여볼까해요.

가볍게 읽을 수 있다 하셔서 시작한 책이었는데... 책 읽는 내내 무거운 마음 추스르기가 어려웠습니다.

뭔가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 뜨끔뜨끔했어요.

가장 제일 기억에 남는 것...하나만 써도 되나요? ㅎㅎ

.......(중략) 그들에게 충분한 여유를 주어서 좋은 책과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누게 하라. 좋은 책과 좋은 경험, 풍부한 사유로 교사의 안목과 통찰력을 높이게 하는 것, 그래서 깊은 안목과 통찰력으로 아이들과 만남이 이루어지게 돕는 것, 바로 이것이 오늘날 요구되는 교사전문성의 핵심이다.

이 구절에서... 아...내가 우리 모임에서 얻어가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 부분두요..

연대와 동행은 교사들의 개별화를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함께 생각하고, 함께 서는 방식이다. 생각이 다르다면 치열하게 토론하여 공감대를 만들어 내고, 그래도 좁혀지지 않는다면 다른 만큼 서로 확인하고 존중하면서 협력하는 것.

선생님들과 함꼐 모임에서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고 넋두리를 할 수 있다는게 진짜 감사한 일임을 또 한번 생각하게 되었지요.

제 개인적으로 좀 더 아이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역할을 주고 기다려줘야겠다는 생뚱맞을지도 모르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내일은...제가 남편과 조율이 오늘까지 안되어 부득이하게 모임참여가 어렵게되었어요 ㅜㅜ

방학중에... 모임... 한번 해 주심...안될까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