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등특수교사 공부모임
문학동네 시인선 100 - 리뷰
누군가의 글을 평가할 위치도 그러한 능력도 되지 않지만 ~~
지금까지 접했던 글과는 다른 생소함일까?
집중하기 힘들었기에, 마음이 ‘쿵’, 시선이 ‘확’
이런 시는 없었다. 어쩌면 시가 내포하는 의미를 알지 못하는 나의 무지함은 아닌지.......
목성균의 『누비처네』를 읽고, 작가의 필력에 왜 이 수필이 베스트셀러가 아니지?
여기저기 전도사처럼 책을 권하기도 했던 때가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모든 산문집을 이 책과 비교하기 시작해서 일까? 아니면 나의 무지함일까?
그래도 그 중에 하나를 골라 보려고 떠 한 번 읽어보니, 이병률의 책을 몇 권 접해서인지 조금 편하게 읽혔다.
「네 계절」
한 단락 정도의 짧은 글에서 ‘사람’을 읽었다.
‘희노애락애오욕’
변덕이라 부를 수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변화에 내가 선택한 이미지는 단 한순간도 멈춤이 없는 바다, 혹은 하늘이었다.
파도의 위엄과, 푸르름이 주는 즐거움, 끝을 알 수 없어 자극하는 호기심.......
바다는 사람보다 더 많은 감정과 표정을 가진 듯하다.
이 바다 ~ 또 보고 싶다. 잠기고 싶다.
- 안녕, 바다.jpg (270.2KB)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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