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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야기한국사] 장희빈은 영의정과 동급이었다

함영기 | 2004.03.29 09:48 | 조회 4225 | 공감 0 | 비공감 0

<다모>나 <대장금> 같은 근래의 일부 사극에서는 달라졌지만, 이제까지 사극의 여자 주인공은 대부분 왕비나 후궁 등 사회의 가장 높은 계층에 속하는 인물들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이들 여성도 품계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구분되었다.
궁중 안에 살면서 품계를 받은 여인들을 내명부라고 한다. 내명부는 국왕이나 왕실을 보필하거나, 궁궐 안의 여러가지 일을 맡아 보았다. 이 중 정1품부터 종4품까지 품계는 후궁, 정5품부터 종9품까지 품계는 궁녀들에게 내려졌다. 정1품은 빈, 종1품은 귀인, 정2품은 소의, 종2품은 숙의, 정3품은 소용, 종3품은 숙용, 정4품은 소원, 종4품은 숙원이라고 하였다. 텔레비전 사극에 자주 나오는 ‘장희빈’, ‘정귀인’과 같은 이름은 후궁이 받은 품계 앞에 성을 붙여서 부르는 것이다.

궁궐에 살지 않는 왕족이나 관리의 부인은 외명부의 품계를 받았다. 왕비의 어머니나 왕비가 낳은 왕자인 대군의 부인은 정1품인 부부인, 후궁이 낳은 왕자의 부인은 종1품인 군부인이 되었다. 문무 관리의 부인에게는 남편과 같은 등급의 품계가 주어졌는데, 1품 관리의 부인은 정경부인, 2품 관리의 부인은 정부인, 3품 관리 중 당상관의 부인은 숙부인이라고 했다. 품계가 가장 낮은 9품 관리의 부인에게는 유인(孺人)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오늘날 제사의 지방을 쓸 때, 남편이 특별한 직책을 가진 적이 없는 여자에게 붙여지는 ‘유인’이라는 말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와 같이 내명부와 외명부 제도가 정비된 것은 조선시대였다. 유교이념에 의해 사회의 지배질서를 정비해 가는 과정의 하나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제한하고 상하 관계를 확실히 하려는 것이었다. 내명부의 상위계층인 후궁의 품계가 전적으로 왕에 의해 주어지거나, 외명부가 남편의 품계에 따라 정해지는 것은 이러한 제도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명부나 외명부가 집안의 중요한 일은 물론, 국가의 업무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숙종의 후궁 장희빈이나, 원래 첩 출신으로 명종 때 최고 권력자였던 윤원형의 정식 부인이 되어 정경부인에 올랐던 정난정 등의 이야기는 그러한 예이다. 사극에서 이들은 간계한 계책으로 권세를 누리고 나라를 어지럽히는 인물로 나오지만, 달리 보면 그만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한 여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내명부는 아니지만, 왕비의 경우 왕이 죽고 어린 나이의 세자가 왕의 자리에 오르면 공식적으로 최고 집권자가 되어 왕을 대신하여 통치를 하기도 했다. 예컨대 영조의 부인이었던 정순왕후는 순조가 11살의 나이로 즉위하자 3년여 동안 국왕 대신 정치를 맡아서 스스로 ‘여자 국왕’이라고 부르면서 국가의 중요 정책을 결정했다.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 (한겨레 함께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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