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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사] 스위스, 역사 반성 교과서 채택 논란

함영기 | 2006.04.07 06:12 | 조회 6943 | 공감 0 | 비공감 0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 일본에서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한 시비가 있는 것 처럼 스위스에서도 오욕의 과거사를 시인, 반성하는 내용의 역사 교과서에 대해 불만이 잠재하고 있다.

스위스는 근세사의 어두운 부분을 중고교 학생들에 일깨우는 전향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2차대전 당시 조국이 저지른 불미스런 행동을 조사한 보고서(베르지에 보고서)가 스위스 교육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표한다.

이 보고서는 스위스 정부의 의뢰로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의 장 베르지에 교수가 다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 2002년 3월 완성, 발표한 것으로 통상 저자의 이름을 따 \'베르지에 보고서\'로 불린다.

저자인 베르지에 교수는 2차대전 당시 스위스 정부와 기업이 저지른 잘못으로 ▲나치 정권에 협력하고 ▲유대인을 포함한 난민을 배척했으며 ▲이들에 대한 피해 보상도 소홀히 했다는 점을 열거하고 있다.

스위스 교육 당국은 이를 14-18세 학생(한국의 중고교에 해당) 대상의 역사 수업에서 교재로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스위스는 연방 정부 차원의 통일된 교육 정책은 없기 때문에 채택 여부는 전적으로 칸톤(주) 정부의 소관 사항이다.

연방 산하 26개 칸톤(주) 가운데 가장 큰 취리히 칸톤은 이미 베르지에 보고서 요약본을 중고교 역사 수업에서 부교재로 사용토록 활용토록 결정했다. 이어 최근에는 베르지에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새 고교 역사 교과서를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취리히 칸톤에서 보급하고 있는 새 교과서 \'돌아보고 묻는다\'는 국민당을 포함한 우파진영에서 베르지에 보고서 이상으로 스위스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교과서 채택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은 이 교과서가 베르지에 보고서를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 국민당 소속 의원은 \"교과서의 근저에는 자학적인 감정이 넘친다. 이 교과서에 담긴 역사관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스위스 언론에 따르면 새 교과서를 펴낸 출판사의 대표는 폭파 협박까지 받았다면서 \"37년간 교과서 출판업에 종사했지만 이번처럼 따가운 비판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출판사측은 그러나 집필 과정에서 균형을 취하기 위해 최대한 애썼다는 입장. 공동 집필자의 한 사람인 페터 가우치는 \"스위스 고교생들이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데 필요한 기본 지식을 기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출판사측은 취리히 칸톤의 각 학교에서 이미 1천200권을 구매했다며 지금은 의론이 분분하지만 시간이 지나 모두가 냉정을 찾게 된다면 취리히 이외의 칸톤에서도 이 교과서의 채택을 검토할 것으로 본다고 낙관하고 있다.

교육위측은 최근의 논란을 의식한 듯 신중한 태도다. 교육위관계자는 역사 해석은 다양하고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고 말하면서도 새 교과서가 베르지에 보고서의 요약이 아니며 공식적인 역사 해석도 아니라는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스위스에서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진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83년에 출판된 \'스위스의 역사와 스위스인\'도 격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불어를 사용하는 칸톤들의 경우, 보수진영의 영향을 크게 받은 내용의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지만 2차대전 당시의 역사를 기술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사나 학생 모두에 그다지 평판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위스 언론은 불어권 칸톤들에서도 베르지에 보고서를 교과서에 반영하는 문제에 대해 검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어권에서는 스위스 역사 과목이 독립돼 있지 않고,유럽사의 일부로 공부하고 있으며 현지 교육위가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관한 수업을 실시하라는 지침을 내리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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