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국에 계신 교컴가족여러분! 그리고 특별히 이번 13회 여름 수련회에 참석해주신 교컴 가족여러분 무사히 귀가하셨습니까? 지각생 수련회 후기를 올립니다. 어제까지 김천에서 포도수확 봉사활동하고 오느라 많이 늦어졌습니다. 저는 지역별 교컴 가족 소개 시간에 사회를 맡았던 수미산입니다. 전국에서 오신 많은 선생님들을 한분 한분 보면서 말을 건네볼까 말까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 그냥 지나치고 그저 익숙한 곳에서만 있다보니 새로오신 분, 처음 뵙는 분과 얘기도 잘 못나누었습니다. 너무 아쉽고 섭섭합니다. 헌데 우짜겠습니까? 제 성정이 그렇다 보니 이거 노력으로는 해결이 안되네요...그래도 겨울수련회때에 아마추어같이 아는 척하면서 인사하면 좀 받아주세요...ㅎㅎㅎ. 그런데 참으로 수련회때마다 느끼는 것은 어느 한분도 결코 그냥 이 행사에 참석하신 분은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들 깊은 사연-교육을 사랑하는 열정-을 가지고 오신다는 것입니다. 정말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유달리 짦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감동을 쉴새없이 받았거든요. 또 한번 나를 돌아보게 해 주신 강사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행사전반을 준비하신 캡틴이하 집행부샘들 정말 고생많으셨군요...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 수련회때에는 더 많은 교컴 가족들이 모여 더 큰 감동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