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수련회
따끈따끈한 후기
수련회에서 돌아와 엉망된 집을 정리하고 젤 먼저 컴앞에 앉았습니다.
사실 가는 전 날까지 조금 망설여지던 마음을 억누르고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
어제부터 어느 배우(황정민)의 수상소감이 생각났습니다.
"스텝들이 차려놓은 밥상을 자기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거라고"
어제 제 느낌이 그랬습니다.
준비하신 선생님들이 차려놓은 밥상을 맛있게 먹고 온 기분입니다.
캡틴 이하 여러 집행부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제가 후기를 올리고 있는 자체가 큰 변화인것 같습니다. 그냥 둘러만 보고 가던 유령이었는데.
대구가 집이라 아마도 제가 젤 먼저 집에 도착한것 같아요.
멀리서 오신 분들은 지금쯤 기차나 버스에 흔들리고 계시겠죠?
소금인형샘 주신 비주악세사리 를 비롯 너무 많은 걸 얻어만 온 것 같습니다.
서래의 샘의 여기를 다녀가면 내가 한없이 작아진다는 말, 동감합니다.
그래도 아직 제 맘 속에 교사로서의 열정이 식지 않았음에 감사 하며 좀 더 길게 쓰고 싶은데 가족모임이 있어 나가야한다고 아이들이 보채는 바람에 이만 줄입니다.
모두모두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주 온라인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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