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뜨거운 여름에 팥빙수같은 남자 곽태훈입니다^^*

함께 올라갔던 예쁜 수미샘이 배신하고 대구의 친구 만나러 가는 바람에 혼자 집으로 돌아올 판이었는데 다행히 정말 다행히도 GTO, 비오리, 감자샘이 부산에 놀러오시다고 제 차를 타주는 덕분에 행복하고 즐겁게 부산에 왔습니다.    다들 잘 들어가셨겠지요?    아니 계속 여행중인 분들도 계실 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제가 외로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제가 남과 많이 다르다는걸 최근에 알았거든요ㅠㅠ

이번 수련회는 나와 함께 걸어가는 많은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감사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수련회를 준비한 선생님들이나 수련회에 참가해서 열심히 강의에 참가하시는 선생님들 모두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특히 제가 진행한 교육연극에 대한 이해는 수업을 준비하면서 사실 걱정이 참 많았습니다.

연극은 만들어가는데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몸이 먼저 열려야 하기에 여러가지 놀이를 통하여 몸을 열어야 하고 몸이 열려야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동안에 우리 선생님들은 적극적으로 몸과 마음을 열고 열심히 참여하셨습니다.

선생님들 한분한분은 이미 몸과 마음이 오픈되어 있었고 게다가 다들 가슴속에 엄청난 열정들이 있다는 걸 직접 눈으로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보여주신 작은 발표를 보면서 어떤 공연이 우리에게 이런 감동을 줄수 있을까 잠시 생각했습니다.

눈물이 핑돌정도로 감동을 받았답니다.

이런 멋진 선생님들을 만나게 된 건 제겐 정말 큰 힘입니다.

우리 선생님들 가슴속에 숨어 있는 열정들을 잠깐 훔쳐보고 혼자서 설레며 즐거워하고 사랑하는 제 모습이 사춘기 소년같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미소짓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계셔서 꿈과 희망을 봅니다.

함께 계셔서 넘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