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사히 들어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캡틴님을 비롯한 집행부 선생님들 준비하시고 행사진행하시느라 고생이 너무 많으셨습니다. 차려놓으신 밥상에 한술을 뜨기가 못내 송구스럽고 황공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오신 여러선생님들 어렵게 대구를 찾아주신데, 고개 숙여 다사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컴은 정말 생명수 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잠이 조금 모자라는 피곤함과 강의를 듣는 힘겨움을 넘어서 정말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치 아무도 모르는 보물을 혼자 가지고 오는 것처럼... 연신 차창에 비치는 웃는 제 얼굴을 보면서 줄기차게 샘솟는 감동과 힘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 옛날 제가 이 길로 들어서게 된 이유이셨던 선생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얼굴과 스치는 캡틴, 황소 샘, 미르 샘, 푸우 샘, 노마드샘, GTO 샘...... 

거대한 물길은 아니더라도 끊임없이 샘솟는 우물처럼 많은 선생님들께 목마름을 채울수 있는 그런 분들...  

아직까지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 두서가 없습니다. 너무 좋았고, 교컴의 열정과 사랑이 이 나라를 따뚯하게 할 그날을 위해 저도 한걸음 한걸음 내닿기로 결심을 합니다. 

*문샘요... 무사히 갖다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