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여름의 연수때문이었을까?

특수식구들의 적은 참여에 많은 고민을 하였던 수련회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1당 100의 우리들이지만...

보아오던 얼굴들이 가정사로 오지 못하고 참석을 했다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온 식구는 3명인 상황...

강의장소는 또 방으로 정해져서...

지역에서 오시는 강사샘에게 조금 죄송한 마음도 들었고요..

그래도 철저한 준비정신으로 벽에 흰 천을 걸어놓고 프로젝터를 통해 보는 강원도의 전환교육...

우리에겐 천지개벽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이어서 특수연수에서 빠질 수 없는 실습시간.....

소진샘의 재미있는 강의와 성욱샘의 실랑이에 어느덧 시간이 끝났더군요..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분과별 강의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이며 뒷풀이 시간을 보내고...

너무 뜨거운 방바닥에 결국에는 창문을 열고 발바닥을 창틀에 올리고 자는 이상한 자세로 잠을 잤지만

이번 수련회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많은 분들하고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개학을 하고 김양보샘의 감동을 이어가고 싶어서

인사를 저도 "사랑합니다"로 했더니

학생 한 분이 손을 흔들면서 안된다고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그래도 올해는 제가 모시는 학생분들 한 분, 한 분 사랑하면서 지내는 괴력을 발휘해보겠습니다.

다가올 여름 연수가 벌써 기다려지는 이상한 정신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