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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샘] 아이들의 시선을 중심에 둔 담대한 수업실천
생각보다 강했고, 규모가 컸으며, 오랜 시간 이어진 수업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 김태은샘의 매력은 상상력이 거침없다는 것, 한계를 만나도 이를 즐기고 돌파하는 청년 정신이다. 5.18과 지역을 묶어 아이들의 실제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되 맥락을 놓지 않는 치밀함이 있다. 그저 사실에 다가서는 것, 그래서 당시의 인물들에 사고를 이입하는 과정을 넘어 오늘의 시각, 특히 아이들의 시각에서 현대화시킨 담대한 수업실천이다.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앎에 대한 자극을 주는 방식도 좋았다.두 시간 동안 발표를 들으면서 딜타이, 하이데거, 가다머를 모두 만난 기분이다. 역사에 대한 인식과 해석 과정이 당시 사람의 시선을 획득하고 이내 빠져나와 오늘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며 끝내 지금 여기에 있는 내 해석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은 소재와 지역이 주는 주관적 관점을 넘어 우리 삶, 우리의 역사로 확대하고 있다. 결국 수업이란 삶의 이야기, 경험을 연속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실천에서는 이렇게 쌓여간다.
교컴지기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앎에 대한 자극을 주는 방식도 좋았다.두 시간 동안 발표를 들으면서 딜타이, 하이데거, 가다머를 모두 만난 기분이다. 역사에 대한 인식과 해석 과정이 당시 사람의 시선을 획득하고 이내 빠져나와 오늘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며 끝내 지금 여기에 있는 내 해석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은 소재와 지역이 주는 주관적 관점을 넘어 우리 삶, 우리의 역사로 확대하고 있다. 결국 수업이란 삶의 이야기, 경험을 연속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실천에서는 이렇게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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