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를 벗어난 듯한 연수원의 자연 경관과 함께
전국에서 모여든 교컴 가족들의 기쁜 만남은
말 그대로 설레임,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이름 석자로만 알고 있었던 부산의 이선희 샘과 길게 이야기 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컨설팅의 과정에서  교컴 수련회 덕분에
대면 상담의 기회를 가지게되었습니다.
밤새워 이야기해도 부족할 듯했는데 신샘의 사정으로 길게 이야기 하지 못해서
죄송함이 앞섭니다.
부산에 잘 도착하셨지요?
 
귀경길에 교통체증과 비가 내렸지만 교컴에서 얻은 감동으로 귀가길은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황소샘을 비롯하여 황소샘 연배의 대선배 샘들이 참가해주신것도
너무나 감사할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용기를 내서 오신 선생님들의 마음을 십분 헤아려 드렸는지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그러나 교컴의 10주년 기념 수련회로서 부족함이 없는 행사라 생각합니다.
특히 특별무대 공연의 감탄은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신 샘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끝까지 교컴의 발전을 위하여 의견을 내어주신 다른 샘들도 모두 모두 귀한 의견들이라 생각합니다.
귀가길에 어느 샘이 이야기 하셨습니다.
교컴 수련회가 어디에서 열리든 계속하여 끝까지 찾아가서 참석할거라고...
무척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자 40만의 10분의 1이상이 교컴 회원이십니다.
당연히 그 이상의 회원님들이 교컴의 가족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교컴의 나무의 씨앗을 심은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그 나무가 자라서 먼 훗날 대한민국의 교사의 숲을 이루리라 확신해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나무를 심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얻은 귀중한 이야기 - 나무를 심는사람 - 기억하시지요?
 
지금 피곤하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남겨야 감동의 물결을 정리할 수 있을것 같아서
몇자 적고 잠을 청할까 합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평온한 귀가길이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