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후기를 올리는 게 미덕이군요^^..

 

왜 연수라 하지 않고 수련회라 하는 지 제 나름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했습니다.

 

인터넷으로만 만나던 "네티즌"을 이렇게 직접 만날 줄이야...^^

 

그리고, 감탄했습니다.

 

강사분들이 너무나 좋은 스펙(?) 가지신 분들 이시고 좋은 장소여서

 

마지막에는 감동했습니다.

 

세심한 준비와 따뜻한 마음간의 교류와 교감으로 인해...

 

집행부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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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쩌다 보니 1박 2일동안 한 숨도 잠을 못 자고 버텼네요.

그런데도 신기하게 강의시간에 전혀 졸리지가 않았습니다.^^*증~말로

 

쌤들과 3시반경까지 얘기를 나누고 숙소에 가서 막강96쌤의 컴으로 인터넷을 하다보니

 

새벽 5시가 넘어가더군요.

 

잠을 잔 흔적이 없는 침대...

 

잠을 청하기엔 늦은 김에 KT인재개발원의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대나무가 몸을 기울여 말을 걸어왔던 길..

개발원과 담을 사이에 두고 있는 장례식장과

그 바로 아래 영혼들이 차 한 잔 마시고 가면 좋을 만한 운치를 지닌 건물 

길가에 자란 이름은 모르는 버섯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벽이슬이 보슬비처럼 떠다니며 팔의 잔털위에 뽀송뽀송 물방울이 맺히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아침잠 많은 녀석이...

아마도 미(美)찼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