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Coffee Shop
힘겨웠던 한학기를 무사히 마치면서...
정말 바쁘면서도 많은 일을 이룬 한 학기였습니다.
세 아이 키운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오랫동안 미루었던 부장을 맡아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나름대로 23년차의 경력이 있기에 초등에서는 그래도 약간의 노하우가 있다고 자부하고
살았었는데 부장을 맡아 그 역할을 감당하다 보니 모르고 지냈던 세월이 많았음을 보았습니다.
학년 부장의 일은 또 다른 성질의 어려움이 있겠지요?
전자 문서를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교육청에 공문 보내는 것은 이제 일상화가 되어버렸답니다.
우편으로 공문보내는 방법, 팩스를 이용하여 보내는 방법...
공문을 작성할 때의 애로점 등
고학년 선생님들의 협조가 꼬옥 필요하다는 것을 절심히 느낀 한 해였습니다.
덕분에 제가 맡고 있는 반은 인성에서 필요한 많은 행사를 치루는 바람에 상도 많이 타고
나름대로 경험도 많이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퇴근 시간이 되어 가라고 해도 가지 못하며 지낸 날들이 다반사였답니다.
그렇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행복한 일이랍니다.
힘겼웠던 만큼 얻은 것이 많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다만 반 아이들에게 집중을 해야 하는데 자꾸 시간적으로 빼앗기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았답니다.
다행하게도 이번에 함께한 아이들은 너무 순진하고 협동심이 강해서 정말 알찬 한 학기를 보냈답니다.
이제 남은 한 학기는 이전처럼 많이 헤매지 않아도 되기에 즐겁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지난 날을 회상하며 한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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