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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논술/토론
<완득이> 딱 내스타일이야...
이 책도 읽은지는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어느날 할인매장에 갔다가 책앞을 지나는데 완득이가 보입디다.
순간 아 이거 캡틴이 소개했던 건데 하는 생각이 들어 냅다 집어들고 계산해버렸습니다.
읽는 내내 키득키득 미친놈 마냥 실실 거려서 우리 집사람이 책읽으면서 실실 거리는 사람 처음보네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약간의 유머스러운 유치한 멘트를 보면 그 상상이 머리 속에서 계속 그려지면서 웃지 않고는 못배깁니다.
주인공 완득이, 난쟁이 아빠, 말더듬이 삼촌, 베트남 사람인 엄마, 거칠게 사랑을 표현하는 담임 똥주, 완득이를 좋아하는 범생이 윤하, 완득이를 훈련시키는 체육관 관장, 완득이 성질을 박박 긁어놓는 같은 반 혁주, 앞집 아저씨, 가난한 동네, 옥탑방, 폐차수준의 똥차 티코.....
아참. 이책은 창비에서 나왔습니다.
웃음 속에 건실한 청년 완득이를 봅니다. 킥복싱을 배우고 챔피언을 꿈꾸지만 시합에만 나가면 맨날 지고 들어오는 우리의 완득이. 아빠는 난쟁이, 엄마는 베트남 사람...무엇하나 어디에 내세우겠습니까?
우리 주변에 사는 내 이웃입니다.
돈 많은 사람들 세금 깎아주겠다고 온갖 정책을 쏟아내는 이시대이고
조금 잘 살게되었다고 우리가 무시하는 동남아 사람들
행복하게 산다는게 무엇인지, 인정하면서 산다는게 어떤 건지
생각좀 하고 살자는게 어떤 건지
저 옥탑방 군상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정도 알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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