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들러 송구스럽습니다. 캡틴께서는 그사이 외유를 갔다오셨구. 교컴명칭 사용 문제는 원만히 해결된 듯하구. 다른 선생님들께서는 여전히 방학인데도 교육의 질 향상에 여념이 없으신 모습을 보니 게으른 제모습에 진한 반성을 해봅니다.

교컴수련회 준비하시느라 운영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길 떠나실 때 많이 막히시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떠나세요.

<경춘국도 춘천방향-청평>

휴 덥다.ㅜ.ㅜ 일단 냉커피 한 잔 먹구. 저 밀리는 끝없는 차량들의 행렬도대체 어디로들 가는지. 세계적으로 보아도 국토조건에 비해 도로 여건이 너무 좋다는우리 나라입니다. 그러나 명절, 휴가철이 되면 저렇게 도로는 꽉 막힙니다. 노는 것은 좋은데 놀러가는 여정은 고달프기만 하네요. 그래도 즐겁게 떠나십시오. 교컴 수련회에 가는 길도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하시고 즐겁게 가십시오.

<길거리 상인-청평>

차만 막히면 틀림없이 나타납니다. 뻥튀기, 냉커피, 술빵, 옥수수, 각종 음료수 한봉지에 대략 1000원 내지  2000원 때로는 저 사람들로 인해 차량의 흐름에 방해가 되기도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이 있듯 열심히 살려는 인생이다라고 여기고 짜증내지 마세요. 크락숀 빵빵거리며 위협을 가하는 운전자도 있는데 그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소한 것에 짜증내기 시작하시면 얼굴 변합니다.

<오이도~대부도간 도로>

쭉 뻗은 도로를 달리는 기분이야 두말하면 뭐하겠습니까? 휴가철 차량들의 소통이 이만하길 바라고 또 바라지만 나 혼자 길 떠난 것도 아니고 너도나도 더워서 떠난 길인데 웃으시죠. 웃으면서 즐기시죠.

교컴수련회 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

춘천에 사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