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제가 정해진 시점부터 부지런히 서울교육을 구하고 읽었다. (근래에 들어 스터디 준비를 가장 열심히 한듯... 역시 참치의 힘인가.????)특별기획 기사를 통하여 프로젝트 학습이란 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지만 그것을 우리교실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여전히 ????? 물음표 투성이었다. 현시점에서 가장 열을 올리고 있고 무게를 두면서 연구하고 있다는 프로젝트 학습을 적용한 각 학교급별 사례들은 대부분 창체, 진로 등의 비교과 중심이었고 교과에서 이를 적용하기엔 현 교육제도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았다.
일반교육도 그러한데.... 특수교육에서 프로젝트학습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니..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교육과정들을 재구성하면 잘 풀릴 것 같지만 학습자 중심의.....이 부분에서 막혔다. 평생을 자기주도적인 생활보다 부모, 교사의 지시와 생각에 의해 수동적인 삶을 살아온 대부분의 장애아이들이 학습자 중심의 수업이 가능할까...싶기도했다. 그치만 가장 중요한건... 나의 편견과 태도 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정해진대로 짜여져있는대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창의적이라는 단어와는 연관성이 전혀없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프로젝트 수업을 하라고 던져주면 능동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 걱정부터 되는게 사실이다. 프로젝트 학습이 널리 보급되고 교사들이 깊은 고민없이 수업을 진행하려면 역시 교사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이있어야 할 것 같고, 마음놓고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 같다.( 나는 못하겠으니 위에서 만들어주세요~~~ 하는 말이 되었네)
올해 맡은 학년은 2학년, 학생은 1명... 1인 프로젝트 학습을 고민해봐야 할까?
음........ 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