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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장점은? - 최백규
#너의장점은 #최백규 #사전서평단 #시크릿샘플북 #창비
수십명의 아이들과 함께 수업할 때는 언제나 모난 돌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집단에서 튀는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전하는 에너지는 그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기 보다 오히려 바른 행동을 한 친구에게 부정적인 기운으로 남는다.
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는 바른 행동을 하는 아이 이름을 많이 불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실 생태계는 교과서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교실 밖이나 학교 밖으로 뛰쳐나가기도 한다. 이런 돌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이름을 어찌 부르지 않을 수 있을까.
요즘 이렇게 다른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를 제지하는 행동은 때로 교사를 아동학대범으로 고소하게 만든다. 책상 위에 올라가서 친구를 향해 가위를 던지는 아이의 팔을 붙잡았으면 신체 학대범이 된다. 반 아이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아이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면 아이들 앞에서 창피함을 줬다는 이유로 정서 학대범이 된다.
웃기지 않은가. 부모들은 법이라는 딱딱한 글자에 갇혀 교사들을 아동학대범으로 신고하고, 신고만 들어가도 사실 진위 여부에 상관없이 교실을 떠나 경찰 조사를 받아야하는 이 시대에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을까.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교사들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들의 장점을 새롭게 보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서론이 길었지만 "너의 장점은"이라는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한 이유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 소중한 존재이다. 소중함은 우월함이 아니다. 내 자식이 소중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게 나쁜 행동을 하는 게 "어쩌다 그럴 수도 있지."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물론 나에게 보이는 아이의 장점이 친구들이나 타인에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단점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장점이 있어도 모른 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너의 장점은"의 주인공은 5학년 아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가족에 대한 소개를 한다. 가족에 대해 자신의 입장에서 이해한 바로 소개를 하고 그것을 과장없이 장점으로 찾아서 표현한다. 신기하게도 그 장점들이 모두 설득력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인데 그것을 가볍게 장점으로 해석한다.
전개가 매끄럽기 때문에 글을 읽고 있는 내내 주인공이 말하는 대로 수긍하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장점 소개의 바톤을 독자에게 넘긴다. 그래서 이 책을 고학년 아이들과 읽은 후 나의 장점과 친구의 장점을 찾는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을 수 있다. 마치 온책읽기 후 독후활동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처럼 매끄럽게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학급에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싸우는 친구가 많을 때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사랑 인성교육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가족간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책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함께 읽기 추천도서로 좋을 듯 하다.
생활 동화로 책이 쉽고 재미있게 쓰여 있어서 고학년 뿐만 아니라 중학년 아이들도 스스로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린 아이들게는 책 읽어주기를 통해 함께 나눌 이야기 거리가 많은 책이다.
수십명의 아이들과 함께 수업할 때는 언제나 모난 돌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집단에서 튀는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전하는 에너지는 그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기 보다 오히려 바른 행동을 한 친구에게 부정적인 기운으로 남는다.
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는 바른 행동을 하는 아이 이름을 많이 불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실 생태계는 교과서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교실 밖이나 학교 밖으로 뛰쳐나가기도 한다. 이런 돌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이름을 어찌 부르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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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교사들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들의 장점을 새롭게 보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서론이 길었지만 "너의 장점은"이라는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한 이유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 소중한 존재이다. 소중함은 우월함이 아니다. 내 자식이 소중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게 나쁜 행동을 하는 게 "어쩌다 그럴 수도 있지."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물론 나에게 보이는 아이의 장점이 친구들이나 타인에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단점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장점이 있어도 모른 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너의 장점은"의 주인공은 5학년 아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가족에 대한 소개를 한다. 가족에 대해 자신의 입장에서 이해한 바로 소개를 하고 그것을 과장없이 장점으로 찾아서 표현한다. 신기하게도 그 장점들이 모두 설득력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인데 그것을 가볍게 장점으로 해석한다.
전개가 매끄럽기 때문에 글을 읽고 있는 내내 주인공이 말하는 대로 수긍하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장점 소개의 바톤을 독자에게 넘긴다. 그래서 이 책을 고학년 아이들과 읽은 후 나의 장점과 친구의 장점을 찾는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을 수 있다. 마치 온책읽기 후 독후활동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처럼 매끄럽게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학급에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싸우는 친구가 많을 때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사랑 인성교육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가족간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책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함께 읽기 추천도서로 좋을 듯 하다.
생활 동화로 책이 쉽고 재미있게 쓰여 있어서 고학년 뿐만 아니라 중학년 아이들도 스스로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린 아이들게는 책 읽어주기를 통해 함께 나눌 이야기 거리가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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