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역량중심 교육과정에서 누스바움의 역량 접근법이 시사하는 것
바람직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개인의 노력과 국가의 책무를 비교하여 이야기하여 보자.
개인의 노력
소수자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우는 교육 참여
내적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과 성실성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역지사지로 상상하고 이해하는 능력, 세계역사와 오늘날의 글로벌 경제 질서를 이해하는 능력 함양
상식적이고 가치있는 것을 추구하려는 의지
국가의 책무
사회적 약자의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과 법안 마련
경제발전과 인간의 존엄성 유지 조화
기본교육, 기본수당 등으로 평등한 조건에서 개별 역량을 키울 토대 마련
국제적 협약을 통해 개인의 결합역량을 증진시켜줄 시스템 마련
Competency와 capability를 구분해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누스바움의 책을 반복해 읽어볼수록 capability는 개인 혼자 책임질 역량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개인의 노력과 국가의 책무가 동시에 만족되어야 개인의 내적역량과 결합역량이 모두 증진되어 진정한 역량 함양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단상1: 2015 개정교육과정은 역량 중심 교육과정이다. 교사는 학생의 목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교수학습지도안을 짜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구상한다. 누스바움의 역량 교육 관점으로 본다면 교사는 동기부여를 통해 학생 개인의 노력이 발현되도록 애써야 한다. 그리고 시스템의 부분에서 국가의 책무가 잘 이행되도록 참여민주주의의 일원으로서 정책을 제안하고 학교 시스템을 함께 세워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만약에 국가의 책무가 잘 이행되지 않는다면 교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현 대한민국에서 교사의 비판적인 목소리가 잘 받아들여질 것인가?
단상2: 누스바움의 역량증진은 교실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 세계시민교육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인권, 문화다양성, 지속가능발전, 평화에 대한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 하고 프로젝트학습, 비주얼 씽킹, 토의토론학습, 주제통합학습, 플립러닝 등의 교수법을 활용한다면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한 가치교육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작금의 시대상황을 보며 혼란과 혼돈이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거짓과 진실이 뒤섞여 구분되지 않으면서 둘로 갈라져 서로를 손가락질하고 적대시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이러한 혼돈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상식적이고 가치있는 것을 가르칠 줄 아는 교사라고 생각한다. 나는 늘 내 자신에게 묻는다.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있지는 않는지. 잘 모르니까, 그러라고 하니까 가만히 있지는 않는지 늘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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