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
- 1[한국저작권위원회] 23년 11월 선생님을 위한 “무료”온라인 직무연수 안내
- 2나만 아는 남한 퍼즐 출시
- 3[인권연대 기획강좌] 이재승 교수와 함께 로베르토 웅거 읽기
- 4새 책! 『자기생성과 인지 : 살아있음의 실현』 움베르또 R. 마뚜라나, 프란시스코 J. 바렐라 지음, 정현주 옮김
- 5[인권연대] 117차 수요대화모임(2023년 11월 22일) -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
- 62023 게임리터러시 콘퍼런스 참관 신청 안내
- 7초대! 『자기생성과 인지』 출간 기념 정현주 역자와의 만남 (2023년 12월 3일 일 오후 2시)
- 8[공모전] 2024 게임리터러시 교육 경진대회 모집 안내_한국콘텐츠진흥원
- 9[인권연대] 2023년 겨울 제41기 인권교육 직무연수가 시작됩니다.(24년 1월 9일~11일)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교컴 디카강좌

14. 사진이 표출하는 존재의 현상적 의미는?
상사화, 잎과 꽃이 동시에 피지 못하는 꽃, 이것의 상징하는 바는 무엇인가?
위의 사진과 무엇이 다른가 어떤 생각이 이런 사진을 만들어 내는가?
보는 눈과 보지 않는 시선의 차이는 무엇인가?
영원이 변하지 않는 형상의 조각상, 그러나 사람에 따라. 시대에 따라 인식이 변할 수도 있다.
사람이 기계를 만들면 제 스스로 일하는 것처럼 보인다.
주어진 일이 있으면 바로 실행하여 결과를 내 보인다.
뻔한 출력을 내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든 일을 시키면 각기 조금 다른 차이를 내 보인다.
인간에게는 기계와 무엇인가 다른 변환의 과정이 있는 것일까?
컴퓨터로 무엇인가 일을 해 낼려면 프로그램을 넣어주어야 한다. 그 프로그램의 코드에는 수학의 논리가 기술되어있다.
컴퓨터가 움직이는 동력은 전기 에너지이고, 그것의 논리는 전기신호의 처리과정과 같다. 확실한 두가지 상태는 있고 없음, 또는 실행과 정지 , 이것이다. 그럴 때 이 두가지 상태로 무수히 많은 경우의 것을 수학의 표현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변환의 과정이 필요해진다.
섬세하다는 것은 많은 중간 단계가 많이 있다는 것이고, 그 중에서 무엇인가를 고를 수 있음을 뜻한다. 예민하다는 것은 날이 시퍼렇게 선 칼 끝과 같이 많은 것 중에 아주 좁은 어떤 것을 잘라낼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선명한 사진은 많은 디테일을 가지고 있다. 머리칼 하나 하나가 뚜렷히 눈에 띄는 사진은 그 하나의 정보가 제 몫을 표출하는 것이 나무의 나이테 보이는 것과 같다.
인간의 감각이란 곤충의 더듬이와 크게 다를바 없고, 각기 자기 생존에 적합하게 진화해 왔을 터이다.
인간의 지성에 비해 인간의 몸은 아주 더디게 진화한다. 지성 조차도 인지하기 어려운 요즘의 시대와 문화 문명의 변화는 개인의 삶의 방식을 자신이 느끼지도 못하게 앞서간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이전의 선경험을 부여받는다. 이 보너스는 한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의 틀을 유지시켜준다. 수학에서 기초이론 없이 고앙도의 문제를 풀 수 없듯이 인간이 이 복잡한 사회에서 나름의 제 역할과 제 표현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마 태어나면서 부여 받은 션 경험이 주는 관성일지 모른다.
사람이 공부하는 것의 필요성은 이미 있어온 선배들의 삶의 방식을 들여다 보고 왜그런지 알려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서 그것의 질서와 구조적인 역학을 깨우치는 것이며 남보다 더 빨리 이 삶을 유지하고 이어가는 질서를 알아내어 대처하고 먼저 그 논리의 중심에 서려는 것이다. 이어저 온 현재의 것을 다시 이어가는 이 행위의 잠재적 태도에는 씨앗의 내용에 그 방향이 결정될수 있음을 암시한다.
인간의 머릿속에서 행해지는 많은 명령은 논리적일 수 없다. 24시간 하루를 시시각각 이성적인 판단으로 자신의 표정과 말, 그리고 몸짓을 제어할 수는 없다. 인간의 몸을 제어하는 것의 부분적인 에너지는 수학적이지 못한 비 논리적인 에너지의 역학이 있다는 것이다.
의식의 드러남에 있어서 현상적인 것, 즉 행위는 항상 원인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밣히는 것이 심리학인데 행위를 통해 생각을 알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원인은 있으되 명쾌하지 않으며, 기계처럼 명령의 근거가 항상 에메하나는 것이다.
인간의 행위중에서 가장 명확한 것은 글자로 표현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도 복잡한 문장의 형태를 지니면 해석의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누구든지 글자를 해독할 수 있지만 문장으로 형식을 바꾸면 이해의 정도가 제각기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에게 역사가 존재하기 이전에는 인간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몸짖이거나 이미 있는 자연의 형상이었을 것이다. 이것으로 각인되어 남겨진 것이 돌에 새겨진 벽화이고, 그림이고 이미지이다. 이미지는 곧바로 글자로 대체되어진다. 역사의 기록은 문자가 그 중심이다.
우리가 역사의 시작이라고 말할 때 문자로 남겨진 책을 뜻하는 것이다.
생각을 닫는 언어와 사고를 일으키는 언어가 있다면 그 하나는 문자이고, 다른 하나는 이미지 일 것이다.
--
다음에는 문자와 이미지의 구조적인 표현의 차이를 생각해 본다.
- dsc04033.jpg (486.3KB) (3)
- dsc03973.jpg (590.9KB) (1)
- img_2192.jpg (387.2KB) (0)
- d-_photo-data_할미새사촌_dsc08884-1.jpg (184.4KB)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759 |
[잠잠이의 사진교실] 이홍식 4회 개인전
![]() ![]() |
잠잠이 | 3040 | 2019.07.15 11:32 |
758 |
[잠잠이의 사진교실] [20] 숲 소리
![]() ![]() |
잠잠이 | 4166 | 2016.06.07 23:56 |
757 | [잠잠이의 사진교실] [19] 사진은 종교와 같다. | 잠잠이 | 4176 | 2016.05.02 18:37 |
756 |
[잠잠이의 사진교실] 18. 꿈
![]() ![]() |
잠잠이 | 3833 | 2016.03.30 17:27 |
755 |
[잠잠이의 사진교실] 17. 나무
![]() ![]() |
잠잠이 | 3762 | 2016.03.30 17:23 |
754 |
[잠잠이의 사진교실] 16. 얼굴
![]() ![]() |
잠잠이 | 5787 | 2014.10.13 02:27 |
753 | [작품소개] 사진작가 임종진의 <캄보디아: 흙 물 바람 그리고 삶> [1] | 교컴지기 | 4770 | 2014.07.07 14:07 |
752 |
[잠잠이의 사진교실] 15. 메시지와 은유
![]() ![]() |
잠잠이 | 4474 | 2014.06.22 03:03 |
751 |
[정보나눔] 아주 오랜만에 디카를 구입했습니다.
![]() |
주주 | 4739 | 2014.02.24 12:15 |
>> |
[잠잠이의 사진교실] 14. 사진이 표출하는 존재의 현상적 의미는?
![]() ![]() |
잠잠이 | 4484 | 2013.08.15 00:02 |
749 |
![]() ![]() |
잠잠이 | 4105 | 2013.08.18 18:18 |
748 |
[잠잠이의 사진교실] 13. 잠재적 이미지와 무의식적 공간의 의미
![]() ![]() |
잠잠이 | 5118 | 2013.06.15 14:17 |
747 | [수업활용사례] 카메라로 상상하고, 사진으로 표현하면 창의력 쑥쑥 | 교컴지기 | 5004 | 2013.06.05 08:31 |
746 |
[잠잠이의 사진교실] 12. 나무
![]() ![]() |
잠잠이 | 5053 | 2013.05.14 23:07 |
745 |
[잠잠이의 사진교실] 11. 멈춰진 시간들
![]() ![]() |
잠잠이 | 5396 | 2013.05.12 06:03 |
744 | [디카강좌] [영상강의] 촬영하기, 3분할 구도의 함정 | 교컴지기 | 6281 | 2013.03.15 10:50 |
743 |
[잠잠이의 사진교실] [문화강좌] 인간과 자연-3
![]() |
잠잠이 | 5182 | 2012.12.20 10:50 |
742 |
[잠잠이의 사진교실] [문화강좌] 인간과 자연-2
![]() |
잠잠이 | 4534 | 2012.12.20 10:38 |
741 |
[잠잠이의 사진교실] [문화강좌] 인간과 자연-1
![]() |
잠잠이 | 4886 | 2012.12.20 10:24 |
740 |
[잠잠이의 사진교실] 10. 안개 숲에서
![]() |
잠잠이 | 4772 | 2012.10.31 0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