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용어인 것 같습니다.

지역적인 차이도 있지만,

역시나 생소한 단어들을 이해하기 어렵죠.. 한자도 잘 안배운 아이들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올해는 10학년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수행평가로 지리 용어 사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몇 년동안 벼르다가 좀 일을 크게 칩니다.

우선은 현재 저희 학교 아이들의 특성상 워낙에 국어 어휘 자체도 매우 부족해서

\'주권\'과 같은 단어도 만듭니다.. ^^;;

예전에 학교 다닐때 한 번 씩 써보셨던 고리 하나로 내용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단어장에

한 장 당 단어 하나 씩 정리합니다.

매 시간 새로운 단어들을 적어 놓았다가 정리하고,

나중에 가나다 순으로 다시 정렬하는 방법으로요.

아이들을 위한 쉬운 지리 용어 사전이 없는 아쉬움을 이참에 저도 만들어서

계속 활용해볼까 하네요.

혹시 같이 하실 선생님 계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