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퇴직을 한 학교가 되니...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하지만 같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2004년 수업개선 연구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직업기능 훈련을 하며 만든 여러가지 작품들을

작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제품화 할 수는 없을까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 우리아이들의 꿈이 담긴 \"꿈이 있는 가게\"를 만들자 하고 합의를 보게 되었었지요...

이후 \"꿈이 있는 가게\"는 상설로 운영되지는 못했지만 정기적으로 교내에서 가게를 열어

아이들이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을 계산하며 꾸려가는 작은 가게로 출발을 했습니다.

2006년에는 드디어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아이들의 꿈이 어엿한 상설 가게를 만들어 내는데까지 이르게 되었지요...

지금은 월매출도 만만치 않아 그것을 다시 직업교육에 환원하여 더 많은 직업기능 교육을 하는데

쓰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직업기능 훈련을 위한 소모품 예산이 쓰이고 마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학교로 환원이 된다는 것이며,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제품을 책임을 지고 판매하고 수입금을 계산하며 가게를 운영해나가는 훈련까지 하게 된 것이지요...

물론 교내에서 상설로 운영되는 가게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해 주고 계시기도 합니다.

가게를 오픈할때의 감동이 아직도 살아 있는데...

저는 벌써 그곳을 떠난 사람이 되어 있네요...^^

요즘은 화분 꾸미는 작업을 좀 배우고 있는데 소품 화분을 만드는 작업에서는...

밀알학교에서 생산된 도예 화분을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의 손길이 자연스럽게 화초와 어우러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화분을 만들어 내기도 하거든요...

사진은 개업식날 사진인데요... 쪼기를 입고 있는 친구들은

가게를 꾸려가는 친구들이구요...

여러가지 다양한 소품및 장식품들을 팔고 있으니까요. 일원동 인근에 사시는 분들께서는

직접 가셔서 구경하셔도 좋겠습니다...

특별한 사례가 될 것 같아 올리오니...

본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용을 원하실때에는 반드시 저에게 연락을(011-374-9585)

전화번호까지 공개 해 드렸는데 무단으로 사용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요...^^

그럼... 또 좋은 사례 있으면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