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의 미국교육 체험기
멕시코 여행기 2탄(01-05-08)
투어 둘째날은 Cholula와 Puebla라는 지역을 다녀오는 투어를 택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한번 가는데 2시간 걸려서 하루 투어를 다녀오니 거의 10시간~11시간까지 걸렸던 것 같애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멕시코는 제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볼 땐 국교가 카톨릭인데 인구의 90% 이상이 카톨릭신자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가이드말로는 80%라고 하대요.(어느 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남미에서 브라질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성당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스페인의 영향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Cholula에 이틀 뒤 다녀올 테오티우아칸에 있는 피라미드보다 규모가 더 큰 피라미드가 있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설명할 땐 알겠더니,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억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네요. 그렇다고 기록해둔 것도 없고..) 가 보니 언덕같은 곳에 한 사람 겨우 다닐 수 있는 통로를 파서 이동케 하고, 언덕 꼭대기에 성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커다란 광장을 지어서 사람들이 특별한 날이 되면 와서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곳이지요. 작년 12월에도 굉장히 많은 순례자들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12월 12일이 과달루페 성모의 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저흰 20분 거리에 있던 Puebla라는 곳을 갔습니다. 이 곳은 스페인이 멕시코를 점령하고 나서 처음으로 스페인이 도시를 만든 곳이였거든요? 근데 놀라운 사실은 분명 지금은 멕시코 맞는데 이 곳 Puebla는 한번도 가 본적은 없지만 스페인의 느낌이 너무나 많이 있다는 것이지요. 마치 유럽에 와 있다는 느낌. 사실 이런 느낌은 저만 갖은게 아니였어요. 그룹 가운데 스페인에서 오신 아저씨는 이 곳이 진짜 스페인같다고 놀라워하셨거든요. 어쨌든 그 곳에서도 많은 성당이 있었고 방문하는 여러 곳에서 멕시코인들의 자유스러움도 한 껏 느낄 수 있는 그런 하루였어요.
Puebla에서 다시 멕시코시티로 넘어올 땐 다들 아시겠지만 이 곳이 고산지대다 보니 비행기에서나 느껴 봄직한 귀가 멍멍한 현상(이명현상)을 체험했어요. 그래도 밤 하늘의 별도 보고, 아름다운 야경도 보니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은 어디나 살만한 이유가 다 있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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