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를 마치며, 중앙학습모임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독백처럼 몇 자 남겨봅니다.

 

 

중앙학습 모임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는 에듀니티연수를 중심으로 모여서 배우고 토론하기로 하였다.

그것이 우리의 계획이었으니까...

 

연수를 마치면서 돌아본다.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감히 말한다.

 

책이 나를 깨웠다면

선생님들이 나를 흔들었고

그리고 연수가 갈 길을 알려주었기에

결국 나는 선생님들과 함께 배웠다고...

 

강의 마지막 날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이 하고픈 말을 하였다.

연수의 과정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고민이 생긴/ 해답을 찾는 과정/ 나를 돌아보는/ 과제를 안고 가는/ 길을 본, 하지만 더 무거워진/

좌표를 찾은/ 오프연수의 충격, 그 열정에 놀란/...

 

선생님들은 무척이나 진솔하고 진지했다.

과장함 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연수를 평가하였다.

 

그렇다

이제 시작이다.

 

수업의 기술 이전에 관계가 중요함을 확인했고

철학 위에 세워진 수업방법만이

수업전문가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을.

 

함영기선생님의 마지막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섬처럼 고립되지 마십시오. 함께 할 때만 우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름 수련회에서

이곳 교컴에서

만나고 소통하길 기도합니다.

 

반디각시 홍연초 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