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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교컴 초등연수를 받으신 선생님들께

곽태훈 | 2007.06.24 11:04 | 조회 1618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두번째 강의 교육연극 \"몸과 마음을 여는 연극놀이\"를 진행했던 곽태훈(노마드)입니다.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전 어제의 뜨거운 열기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제가 처음 연수장에 도착했을 때는 반디님의 1교시 수업이 진행중이었고 토요휴무날임에도 연수장을 찾았던 50여명의 선생님들의 몸에서 뜨거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디님의 \'메이킹 북\'은 중등에 있는 제가 볼 때는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연수였습니다.

 

열심히 만들고 있는 선생님들을 뒤에서 지켜보면서 2교시 제가 맡은 수업은 별 걱정이 되지 않았답니다.

 

\"이렇게 열정적인 분들이면 내가 할 일은 별로 없겠군\"

아니나 다를까 수업이 시작되고 선생님들은 제가 한마디만 던져두면 그냥 알아서 다하시더군요.

 

선생님들의 기발하고 발칙한 상상과 끼를 보면서 내내 웃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제가 강의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이분들은 어디서 훈련받고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강사가 무엇을 할 건지 다알고 있다는 듯이 제가 부탁한 일을 너무도 능숙하고, 적절하고, 신속하게 척척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 선생님들이 강사고 제가 여기에 배우러 온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2시간의 강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선생님들이 너무 즐겁게 잘 노시니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고 한가지라도 더 전하고 싶은 강사의 욕심에 즐겁게 놀고 계시는 선생님들 좀 더 느긋하게 기다려주지 못했던 점은 강사로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놀다보니 약속한 5시를 훌쩍 넘어서 제대로 정리하지도 못하고 수업을 마쳤던 것 같습니다.

 

제가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것들을 여기에서 마무리 할 까 합니다.

 

교육연극은 과정을 중시합니다. 교육적필요에 따라 연극의 여러 가지 요소를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기존의 연극 방법론을 그대로 활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변형하거나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여 활용하기도 합니다. 교육연극은 ‘공연 예술 중심의 연극보다는 참여자의 표현력과 상상력, 개개인의 개성과 잠재된 능력, 사회적 기술 등을 계발할 수 있는 과정 중심의 교육에 역점을 둡니다.   만들어 가면서 선생님들이 즐거웠던 기억들을 떠올리십시요.   결과보다는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이미 교육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다 가졌다는 겁니다.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함께 이야기하고 각자의 생각을 보태어 나가면서 사고력, 창의력, 협동심, 배려심.. 우리가 교육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교과서에서는 줄 수 없는 많은 것들이 그 속에서 들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실 때는 느긋하게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즐겁게 몸과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계획을 합니다만 저도 아이들과 함께 진행을 하다보면 매번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어떨 때는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그 게임하나로 1년 내내 놀았던 반도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속상해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연수를 받고 나면 업되어 아이들에게 써먹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의기양양하게 교실에 달려가서 아이들에게 시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연수를 받을 때처럼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정말 재미있게 놀았던것 같은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하나둘 발견되기도 합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아이가 있는 가하면 시작부터 태클(?)을 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 선생님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하나둘 포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참여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은 그냥 두려고 하는 편입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은 편안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여하는 것과 참여하지 않는 둘 다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시간이 지나면 참여하지 않았던 아이들도 하나둘 참여하게 되더군요.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교사가 욕심을 조금만 줄이면 모두 다 행복해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즐겁자고 시작한 일이 화를 내면서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 끝이 나서야 되겠습니까?

 

신문지로 극만들기에 들어가서 제가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것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이들과 그 수업을 하신다면 먼저 아이들이 마음대로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라고 하신다음에 만든 것들 하나하나를 살펴주시고 이야기를 걸어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특히 동화속의 인물만들기와 장면만들기에서는 선생님들도 번뜩이는 창의성이 곳곳에서 보여서 보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미처 일일이 칭찬을 해드리지 못한 점 강사로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려면 시간이 너무 없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아이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시간을 조금 투자하셔야겠지만 정지동작하나만 수업시간 적절히 사용해도 몸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사회시간에 배웠던 어느 도시를 정지동작으로 만들어보게하고 서로 맞추어 보게 한다면 아이들은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공부를 하게 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수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은 선생님의 생각에 따라 무궁무궁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교컴 역사의 새로운 장을 만드신 초등 교육국 선생님 반디각시샘, 바다샘, 은토샘, 데이지샘, enya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토마토샘 너무 뵙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못뵙게 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토마토샘의 따뜻한 미소가 그리웠답니다.

 

하데스와 제우스님도 일찍 도착해서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주는 모습에 든든했습니다.

멀리 대구에서 와주신 다리미선생님도 만나뵙게 되어 좋았고 든든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덕분에 넘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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