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Coffee Shop
2107년 11월 교컴
비 갠 아침, 떨어져 뒹구는 낙엽을 보다
그저 계절의 변화일 뿐 하면서도
그냥, 왠지 무상하다.
무상의 이유야 여럿이겠으나
덧없음을 따져보는 자체가 무상해서 무상하다.
거짓말처럼 가을은 슬며시 내 속으로 왔다가
머물고 깊어지기를 반복하더니
헤픈 기약 따윈 남기지 않고 물러갈 차비다
야속함을 느낄 사이도 없이 공기는 차갑고 낯설다
때론 오랜 익숙함이 그리운
그런 11월
그저 계절의 변화일 뿐 하면서도
그냥, 왠지 무상하다.
무상의 이유야 여럿이겠으나
덧없음을 따져보는 자체가 무상해서 무상하다.
거짓말처럼 가을은 슬며시 내 속으로 왔다가
머물고 깊어지기를 반복하더니
헤픈 기약 따윈 남기지 않고 물러갈 차비다
야속함을 느낄 사이도 없이 공기는 차갑고 낯설다
때론 오랜 익숙함이 그리운
그런 11월
- 2017_11.jpg (155.5KB) (135)
댓글 0개
| 엮인글 0개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앞으로 교컴은 네이버 카페에서 운영합니다 | 교컴지기 | 80630 | 2022.08.23 10:45 | |
162 | [자유토크방] 우리나라 포크음악의 대부를 찾아서 [1] | 노유정 | 4178 | 2017.08.30 11:01 |
161 | [자유토크방] 글쓰기는 핑계일뿐..... [3] | 미르 | 3738 | 2017.09.01 20:02 |
160 | [자유토크방] 인성-약자한테 하는 짓을 보라 [2] | 별샘 | 3217 | 2017.09.03 19:01 |
159 | [자유토크방] A4 한 장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남자 [6] | 교컴지기 | 4195 | 2017.09.18 20:52 |
158 | [자유토크방] 차례 없는 명절 어떻게 보내십니까? [1+1] | 별샘 | 2742 | 2017.09.29 15:10 |
157 | [자유토크방]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헤아리는 한가위 기원 | 교컴지기 | 2990 | 2017.09.30 18:02 |
156 | [자유토크방] 복되고 정겨운 한가위되십시오, [1] | 황소 | 2824 | 2017.10.01 18:59 |
155 | [자유토크방] 반갑고 방가운 10월 10일~~ [1+1] | 도토리 | 2679 | 2017.10.10 09:09 |
154 | [급히알림방] 교컴지기와 함께 공부합시다! | 교컴지기 | 5581 | 2017.10.11 08:06 |
153 | [자유토크방] 아이들과 글쓰기할 수 있는 <이오덕 글쓰기 꾸러미>를 드려요!!| [1] | ssik72 | 4282 | 2017.10.11 09:47 |
152 | [급히알림방] 2017년 10월 교컴 [1] | 교컴지기 | 3784 | 2017.10.12 08:48 |
151 | [자유토크방] 버스 대절을 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용 [2] | hIsToReY | 3538 | 2017.10.17 09:06 |
150 | [급히알림방] [서울교육청] 미래교육정책의 탐색과 발전방향 세미나 안내 [1] | 교컴지기 | 5492 | 2017.10.17 16:05 |
149 | [급히알림방] 대구 교컴 샘들 보세요 [3] | 하데스 | 3231 | 2017.10.20 15:34 |
148 | [자유토크방] 소속감 [1] | 별샘 | 3583 | 2017.10.22 01:24 |
147 | [자유토크방] [질문] 고등학교 선생님들께서 어떤 고민을 많이 하시나요? [1] | 별샘 | 3889 | 2017.10.31 10:48 |
>> | [자유토크방] 2107년 11월 교컴 | 교컴지기 | 3625 | 2017.11.02 21:17 |
145 | [자유토크방] 학생의 날,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셨나요? [1] | 교컴지기 | 4655 | 2017.11.03 08:48 |
144 | [급히알림방] 대입 수능 수험생을 둔 교컴 회원님 | 별샘 | 2853 | 2017.11.15 16:06 |
143 | [자유토크방] 황소 자문위원샘께서 큰 상을 받으셨습니다 [6] | 교컴지기 | 3819 | 2017.11.19 18: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