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0일 제1회 강원수업상 수상자 2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지역 교육장과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58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방문 조사를 거쳐 유치원 교사 2명,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7명, 고등학교 4명, 특수학교 1명 등 24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양구 해안초교 최광석 교사는 접경지역 학교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방과후 또는 휴가중 특별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특히 음악 특기적성교육에 힘써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60여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원주 학성중 한상룡 교사는 멀티미디어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자료를 만들어 현장수업에 적극 활용했으며 춘천계성학교 손현희 교사는 본인의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청각장애 학생 교육에 헌신, 학생 개개인에 맞는 특수교육자료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강원도교육청 허만봉 장학관은 "교육현장에서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수업활동을 하는 교사들을 발굴해 격려함으로써 학교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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