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등 교육단체들은 17일 0교시 및 강제 보충·자율학습 중단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1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불법 파행수업은 학생의 건강권을 해칠 뿐 아니라 당사자 의사를 무시한 채 이뤄지는 반인권적 행위”라며 교육부를 상대로 한 진정서 제출 계획을 밝혔다.

전교조 등 교육단체들은 “교육부가 공식적으로는 이들 수업을 금지하고 있으나 많은 학교에서 공공연히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묵인, 직무를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23일 서울에서 전국교육주체결의대회를 여는 한편 24일부터는 0교시와 강제 보충·자율학습에 대한 전면 수업거부운동을 펼 계획이다.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