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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_이론과 실천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평가 (1) 최근 입시 논란 용어 정리 편

tempest21 | 2018.05.14 14:09 | 조회 3477 | 공감 0 | 비공감 0
게시판이 좀 조용해서요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입시와 관련해 용어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오류는 지적해 주시고, 의견은 첨삭해 주세요. 

입시 용어 정리

 

 

1. 대학 수학 능력 시험

 

수능의 본래적 성격

대학수학능력(이하 수능) 시험이 기획되던 때, 수능은 다음과 같은 성격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대학 교육 수학에 필요한 학업적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통합교과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내용에 맞추어 고차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발전된 학력고사

 

미국의 SAT를 모델로 대학 학업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시험으로, 단순 암기 지식보다는 일종의 적성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이었죠. 기존의 학력고사 대비 문제집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라는 시중의 평가는 적성고사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수학하는데 필요한 범교과적인 고차적인 사고력을 평가

 

특히 시행 초기 강조되었던 것은 통합적 사고력이었습니다. 이 말 역시 큰 혼란을 주었는데요, 언어영역이나 사회탐구 영역, 과학탐구 영역 등은 영역간 경계 없이 지문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수능의 국어영역의 비문학 지문은 국어지식과는 무관한 다양한 분야의 제시문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는 초창기 통합적 사고력 강화의 영향 때문입니다.

 

특정 전공이 아닌 다양한 전공에 공동으로 요구되는 대학 수학 능력 측정을 위한 사고력 중심의 시험

 

이 이야기는 일종의 대학 학업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적인 능력을 점검하고 측정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누구나 갖추었을 읽기, 쓰기, 기초 교양 등등.

 

수능 원점수와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수능은 현재 원점수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에 시험보신 분들은 자신의 점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성적표를 받으셨겠습니다만, 지금은 원점수를 공개하지 않고 등급, 백분위 점수, 표준 점수를 제공합니다. 다시 말해 본인의 점수가 아니라, 다른 수험생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상대적인 위치를 알려주는 상대 평가라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등급제의 경우, 원점수를 통한 표준점수를 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위 4%까지 1등급 4~11%까지 2등급 11~23%까지 3등급 23~40%까지 4등급, 40~60%까지가 5등급, 60~77%까지가 6등급, 77~89%까지가 7등급, 89~96%까지가 8등급, 그 이하를 9등급으로 나눕니다.

 

백분위 점수 역시 표준 점수를 바탕으로 자신보다 낮은 분포가 어느 정도인지를 표시해주는 방식이지만 반올림을 사용하여 표기합니다. 따라서 백분위가 같더라도 등급이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포상 상위 4%학생과 4.2% 학생은 백분위 점수는 둘 다 96점입니다. 하지만 등급은 전자가 1등급 후자가 2등급이 됩니다.

 

표준 점수는 변형된 스테나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우니 패쓰. 다만 단순히 맞은 점수가 아니라, 분포와 상대적 위치, 시험의 난이도와 관계가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능의 문제점

- 가장 크게 생각되는 문제점 :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시험간의 괴리.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교육과정과 실제 출제되는 시험간의 괴리가 지나치게 넓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상당히 오랜 기간 제기되어 왔습니다.

 

- 지나치게 많은 과목에 대한 평가를 하루 안에 끝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이것이 학생의 역량을 정확하게 평가하는가에 대한 의문과 도전을 받아왔습니다. 실제로 언론들은 비행기마저 뜨지 못하는 수능 시험의 현장을 전달하며, 이런 일제식 평가가 정말 옳은가에 대한 문제제기를 꾸준하게 해 왔습니다.

 

- 수능 초기 단계와 현행 수능 간에 차이가 많습니다. , 초기 사고력 측정의 문제가 현재는 학업성취도 시험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혹은 초기 적성검사 성격의 문제 형식에서 학업성취도 형식의 문제로 전환되어 왔음) 문제 개발의 난이도와 시험이 축적되면서, 기출문제 풀이가 늘어나고 시험을 푸는 기술적 능력이 향상(?)되었기에 발생한 현상으로 봐야 합니다. 수능에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고 평가해도 괜찮겠습니다만, 그러다 보니 별 수 없이 초창기의 적성검사 유형 시험 성격이 많이 변질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수능이 고교 교육과정을 떠받드는 상황에서 국가교육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이 아무리 변해도 고3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똑같이 EBS를 가르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 이와 같은 한계에 부닥치자 수능을 졸업고사 형태의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어 왔습니다. , 일종의 자격고사로 만들고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형태의 학업 성취도 평가로의 전환이 요구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고교 졸업 자격 시험 정도의 성격만을 갖도록 하려고 했습니다. 이는 쉬운 수능, 어려운 선발이라는 조건 때문에 많은 반대에 부딪쳐 왔습니다. 최근의 입시를 둘러싼 논란도 사실은 이 연장선에 있습니다.

 

-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방향은 학생이 원하는 진로에 따라 각기 다른 트랙을 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이는 일종의 유럽 방식의 고교학점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획일적인 방식의 평가가 불가능합니다. 보편적인 대학 수학 능력을 볼 수 있는 평가 도구와 함께 각 전공 적성을 볼 수 있는 평가 도구가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입시의 몰락> (이기정 저)에서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소장은 현행 수능이 단순 암기식 평가라는 세간의 평가가 잘못되었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능 이외의 다른 시험을 접목하거나, 수능이 변별력이 약해지는 경우, 대학 입시 자체가 복잡해져서 수험생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입시 체제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마도 더미래 연구소의 주장과도 일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수능의 (국어) 시험의 경우 단순 암기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과목에서 철학, 공학, 자연과학, 역사학, 예술 등등 국어지식만으로 풀 수 없는 지문이 등장한다는 점, 국가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하였을 때 이 문제를 과연 풀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조사 등등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더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수능의 (국어)영역을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예를 들어 독서에는 배경지식이 필요하고,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내용확인과 추론이 이루어지는데, 국어에서 배우지 않는 내용을 출제하고 이를 교과 통합이라 이름 붙이게 되면 국어 시험의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많은 사람이 지적한 바와 같이 쓰기, 말하기, 듣기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하며, 오로지 문학과 읽기 영역의 평가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필수 역량인 공감하며 듣고 말하기, 토론하기, 주장하는 글쓰기, 공감하는 글쓰기 등의 능력을 평가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25년간 못해왔으면 앞으로도 못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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