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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수업이 존재할 수 있을까? (수업의 완성을 읽고)
완성된 수업이 존재할 수 있을까? (수업의 완성을 읽고)
"틀려도 괜찮다. 네가 틀리기 때문에 선생님인 내가 있는 거다. 네가 틀리지 않으면 난 뭐 먹고 살겠니? 네가 틀려서 고맙다." (본문 중, 38쪽)
강연 내용을 엮어 만든 얇은 책이어서 읽기에는 정말 부담이 없었다. 읽는 내내 유명한 선생님들이 내 옆에 앉아서 소곤소곤 비결을 전수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 구어체로 써진 책장을 걷다 보니, 세바시 강연이나 기타 저서 및 연수에서 만났을 때와는 달리 그분들이 좀 더 인간적으로 느껴졌던 걸까?
'아, 이렇게 훌륭하고 탁월하신 선생님들도 시행착오를 겪으셨구나... 이분들도 '신이 버린 아이들'을 만날 때는 난감하시구나!'
뛰어난 선생님들은 그래도 수월하게(?!) 교직 생활을 하실 거로 생각한 내가 우스워졌다. (이와 더불어 그분들의 시행착오에서 위안을 얻었다고 하면 너무 솔직한 심정 표현일까? ^^;)
제목에 의문을 가져 본다. '수업의 완성' 수업이 완성될 수 있는 걸까? 완성된 수업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나는 수업이 끝난 후에도 수업은 완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수업한 내용을 모든 아이가 다 이해했을 리 만무하고, 콩나물시루에 준 물처럼 스윽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런데도 교사는 수업의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많은 수업이 콩나물시루에 붓는 물처럼 그저 흘러갈지라도, 결국 아이들은 언젠가는 자라 있을 것이기에... 교사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수업과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아이들의 마음 곳간을 채워 성장의 길로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그 길을 가기 위한 세 선생님의 팁들(작은 일도 학생과 함께하기, 수업과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 세우기, 참여수업을 통해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기,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공책 정리의 힘, 공부희열도를 느끼게 하기 등)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쉽게 책장을 넘겼지만, 다시 읽을 때는 좀 더 찬찬히 생각하면서 읽게 될 듯싶다. ^^
http://blog.yes24.com/document/797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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