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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 >를 읽고

구름의 노래 | 2020.01.09 05:47 | 조회 4152 | 공감 0 | 비공감 0

♣ < 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 >를 읽고 ♣

책의 내용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사이의, 사춘기 성장 과정에 있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느끼게 되는 여러 가지 마음들을 열거하고 관련한 일화와 해설을 곁들여 전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편지글 형식으로 ‘첫 번째 편지, 마음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요?’, ‘두 번째 편지, 지금 내 마음에 빨간불이 켜져 있어요.’, ‘ 세 번째 편지, 지금 내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네 번째 편지, 마음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이렇게 해봐요.’로 되어 있으며 그 안에 실제적인 소제목들로 형성됩니다.

이 책은 선생님이나 부모님과 아이가 다정하게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장이나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들은 선생님, 부모님께서 설명을 곁들여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의 마음을 보다 더 세밀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아이들이 겪게 되는 불안, 고민, 자신의 성격 문제, 실수, 따돌림, 성적 문제, 짜증, 무기력, 열등감, 욕설, 자살, 외로움, 무서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 문제, 인지 장애, 강박 장애, 공황 장애, 틱 장애(tick disorder),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 :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등에 대하여 보다 심도있는 지식을 가져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문제들을 풀어주는 지름길은 사랑이 담긴 지속적인 관심, 격려, 칭찬에 있다고 작가는 역설(力說)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가정에서도 부모님이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스킨십(skinship)과 함께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해주며 곱게 키우는 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곱고 올바르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침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사인 작가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책입니다.

♣ 인지 장애(cognitive disorder) :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과 판단력 등이 저하되는 장애

♣ 강박 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 : 반복되는 사고의 흐름에 따라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장애.

♣ 공황 장애(panic disorder) : 뚜렷한 근거나 이유 없이 갑자기 극도의 불안과 공포감이 반복되어 일어나는 장애

♣ 틱 장애(tick disorder) :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장애

♣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 :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주의 산만, 과다 활동, 충동성과 학습에 어려움을 보이는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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