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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를 읽고
미분이란 말은 익숙하나 미분의 상황은 어려운 수학 점수는 운이었던지라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도전이자 신선함이었다.
책의 목차는 무한, 점, 변화, 연결의 네 장이다. 네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본다면, 무한한 세상에 유한한 점의 존재인 우리가 변화무쌍한 삶의 굴곡을 겪으면서 다른 세상과,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려는 하루하루의 노력으로 살아가는 것이 삶이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말하는 수학은 어렵다는 말이 오히려 스스로 모자란다고 느꼈던 학창시절의 나를 위로해 주는 것 같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어려운 중에도 재밌는 점, 뿌듯한 점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했던 지라 그 또한 위안이 되었다.
존재가 소수(素數)라는 저자의 말에서 수학다움을 넘어서 철학적인 함의를 담아 비유하는 우아함이 느껴진다.
아인슈타인의 공책에 대해서 동경을 담은 말에서는 저자의 수학에 대한 사랑과 세상을 향한 따스한 관심이 느껴졌다. 그런 전문가인 교사여서 이렇게 와 닿는 책으로 만나나 보다.
어려움을 제 자랑으로 여기는 데다 친절하지도 않은 수학이란 학문의 영역에서 처음의 단계를 담당하는 교사인 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수학하는 즐거움을 친절하게 알려 주고 싶었다. 저자에게서 그에 대한 격려를 받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수학을 배우는 필요를 말해주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문제를 통한 학습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수학하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설득하고 싶어졌다.
저자의 이야기가 80〬C의 커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뜨겁지는 않으나 따스함을 넘어선 커피가 입안에서 안도감 같은 향과 함께 내 안으로 스며들어 퍼지는!
지금까지 수학을 어려워한 나로서는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지 않게 하려 노력했는데, 덕분에 수학 시간에 좀 더 매력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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