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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
23살, 처음 꿈을 꾸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 무얼까 고민했다.
내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은 교사가 되는 것이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기에
스스로 언제까지 하겠노라 기한을 정했었다.
5년.
꿈을 이루기 위한 기초 자금을 마련하고
나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
그때 판단으로는 5년이면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겠다 싶었다.
기한을 정해서 좋았던 점은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좀 더 교사로서의 삶에 집중할 수 있었다.
벌써 올해가 5년이 되는 해다.
군에 있던 기간까지 포함하면 7년째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배워야 할 것이 무궁무진하다.
(다행히 자금은 충분히 마련하였다.)
며칠 전,
부모님께 교사를 그만둘 수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다.(5월 4일)
아버지께서는 속상한 마음에 화를 내시기도 했고,
어머니께서는 이미 성인이니 알아서 선택하라고 하셨지만
걱정되고 서운한 마음을 감추시진 못하셨다.
정해지지 않은 일을 말씀드려 미리 걱정끼치게 한 것은 죄송스러웠지만
막상 결심이 섰을 때 말씀드리면 더욱 충격을 받으실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경우의 수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5년 정도 더 교사로서 살아가는 것.
둘째, 깊은 식견을 갖추기 위해 연구자로 방향을 트는 것.
셋째, 세상을 돌아다니며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
나는 어떤 길을 선택하게 될까?
세상은, 삶은 나를 어떤 길로 데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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