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Coffee Shop
봄 향기를 즐기자
지난 토요일, 모처럼 그녀의 요청으로
가까운 산으로 봄나물 캐러 갔습니다.
차창으로 비치는 봄날의 향기를 호흡하고
콧노래 부르며 야산에 올라 취나물 조금,
고사리 조금 캐가지고 돌아왔지요.
흐드러진 철쭉과 신선한 봄내음 품어내는 숲에서
산을 벗삼아 사는 산채꾼마냥,
어린시절 순이와 철수 마냥,
그렇게 즐겁게 가끔은 셔터도 눌러대고....
그늘에서 끓여먹은 컵라면과 커피 한 잔.
사는 맛입니다.
저녁상에 오른 취나물에 밥비벼 먹으니
그 향기 힘을 솟게 하더이다.
고급레스토랑의 어느 음식이나
궁중의 어느 음식맛보다 향기 가득한
저녁 식탁에 산드룹도 향기를 더하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날,
가족과 함께 가까운 야산에서
봄향기 가득한 산나물 캐서
식도락하심이 어떨른지요?
그때 담은 \"애기풀\" 한 다발 놓고 갑니다.
-아름다운 물의 도시에서 황소 움머~~~~~
- wildlife20070416-21.jpg (0B)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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