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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만.하.고.싶.다.

주주 | 2011.10.06 12:49 | 조회 1662 | 공감 0 | 비공감 0

1. 4월에 내려보내야 하는 직업교육 예산이 7월 11일에 교부되었다.

   - 때문에 1학기 내내 없는 살림 사느라 힘이 들었다. 그래도 왔으니 2학기에는 "-"메꿔가며 잘 살아봐야지 했다...

 

2. 그런데 2학기가 되어도 그 돈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 행정실에 이야기를 하니 교육청에서 아직 돈을 입금하지 않았단다.

   10월이 된... 지금...

   겨우 입금이 되었단다... 연말 정산이 다 되어 가는 이 시기에...

   - 그래... "그래도 내가 잘~~ 써 주마..." 하고 있다. 보내기만 해다오. 흑흑...

 

3. 직업교육관련 추가 예산 교부와 관련한 공문이 어제 날짜로 왔다.

   - 그런데 붙임파일이 공문에 없다.

   - 얼마가 교부되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 더 웃긴건 장학사가 올린 공문을 윗라인 모두가 모두들 결재했다는 것

     결재를 해야 학교로 발송이 되니까...(누구누구 결재했는지 공문에 다 써있다)

   - 이런 일이 벌써 몇번째다...

  

4. 인근학교로 다니지 못하는 원거리 통학을 하는 장애학생에게 주는 통학비가 있다.

   - 3월에 신청하여 5월쯤이면 교부를 해 줘야 7월에 1학기분을 준다.

   - 2학기 것도 9월에 신청하고 10월엔 나와줘야 12월에 줄 수 있다.

  결론 : 아직 1학기것도 교부되지 않았다. 1학기 통학비를 신청하라는 공문은 7월 방학하는 날 왔다. 강원도로 교직원 연수를 간 와 중에도 놓칠세라 신청을 하였건만... 아직도 주지 않고 있다.(돈이 없어서 안주는 것이라면 열 안받는다)

  - 차비없어 학교 못 오는놈 생기고 있다.ㅜ.ㅜ 우리반 아그들 무진장 가난하다.

 

5. 장애학생 치료교육이 없어지면서 "치료지원"이라는 말로 바뀌었다.

  치료기관에서 해당 치료를 받으면 학교에서 지원해 주란다.

  고등학교는 올해부터 주는데 얼마든지 줄테니 지원 잘 해 주라고 교육청에서 당부했었다.

  - 그런데 이놈의 서류가 어찌나 많은지... 철만 몇 권이다...

  - 그래도,,,, 서류를 하라면 하겠다... 제대로 주기만 한다면,...

    그런데, 뭔놈의 조건이 그렇게 많은지... 지적장애학부모까지 있는 가지 가지 상황에서.. 그놈의 조건따지다 숨넘어가겠다.

  - 특수교육대상자를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학사가 던진 "치료지원"업무를 하느라 다른 일을 못한단다. 학교의 학생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아니라, 장학사를 지원하는 지원센터다.

  - 이곳에 그간의 "치료지원"관련 사연을 적으려면 밤새야 하니... 이쯤에서 생략하겠다.

 

6. 서울시 교육청, "장애학생 희망의 일자리"를 만들었단다.

  - 아... 희망일자리.. 완전 반갑다... 무엇인고 했더니, 준비도 안 되어 있는 이웃학교에 3학년 아이들을 3개월씩 지원고용 시키는 거란다...

  - "뭘로?"  --- 교무보조, 기사보조란다...  그리고 다른 학교에서 온 학생을 우리보고 직무지도하란다... 누군지도 모르는데... 게다가 교무보조와 기사님들은 설명도 못듣고 왠 폭탄???  근데 그 해명도 우리가 해야 할 지경이다. 왜? - 어쨌건 애들은 오니까... 애들이 무슨 죄???

  - 중요한 점 : 진짜 고용으로 연계는 당근 완전 불투명하다는 것...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3개월 하고 끝...

  - 그런데... 이렇게 어거지로 해도, 서울시 교육청 장애인 고용 실적은 올라간단다..

  - 이것도 더 말하기 지친다...

 

7. 급하다는 공문은 왜 그리 많은지... 맨날 급하다고 메일로 공문을 보낸다..

  - 제발 공문은 공문으로 보내고, 공문을 보내면 일주일이상 여유를 두라~!!!

  - 오늘도 "초"를 다투며 보고메일을 보냈다. 공문오기 전에는 안보내고 싶었는데, 우리 감님께서 난리가 나셨다. 당장 보내라고.

  - 이런 건 늘 기한을 맞춘다... 당장 보내라면 당장 보내야 한다..

 

8. 우리관할청에는 특수교육담당장학사가 없다. 아니 우리관할청 이외에도 대부분 그렇다. 

  - 뭐 좀 물어보려고 전화하면 아무도 모른단다. 그래서 본청에 전화하면, 지역청에 이야기 하란다.

  - 이래서 도가니가 생겼다... 교육청에 가면 구청에 가라하고, 구청에 가면 교육청에 가라하는 것과 똑같다.

  - 무조건 모르쇠, 토달지 말라는 형국이다.

 

9. 학교에서는  - 미주알 고주알 물건 사대는 특수학급... 뭘 그리 많이 사냐고 한다.

  - 그래 많이 산다... 가지수 대빵 많다... 왜?? 이쑤시게, 휴지부터... 가지가지로 사야 하니까... 어떤 아이는 똥닦는 것부터 가르쳐야 하고, 어떤 아이는 직업교육도 시켜야 하니까... 그놈의 직업교육도 한가지가 아니라 가능한 것들 죄다 맛 보여 줘야 하니까... 직업교과의 가지수만 해도 많다. 그러니 물건은 당근 많다. 비싼 물건이 아니라 값싼 물건으로 구구절절 사대야 한다. 야채에 소금 후추까지 말이다.  그 물건 사느라 맨날 알아보고 기안 올리는 나는 발꼬락으로 올리나... 사주는게 뭐 그리 어렵나??

  - 하도 지겨워서... 온라인 아니면 안사고 싶다. 카드 안되면 안사고 싶다. 내가 죄다 장바구니에 담아서 그대로 클릭해서 주문만 하면 되도록 맨날 만들어 주는데, 그것도 싫단다.

  - 카드 안되는 동대문, 남대문 시장에서 사야할때는 후불이 절대 안되니, 내돈 내고 나중에 돌려 받기도 한두번이 아니다.

  - 매주 현장학습 나갈때마다 중식비 계산하고, 부족한 밥값도 대줘야 하니 그것도 맨날 카드들고 영수증 챙긴다. 그래도 하겠다.. 싫다소리 안하고 하고싶다. 왜? 애들이 먹는거니까.. 그리고 차비도 없을만큼 가난한 아이들이 많으니 내가 해 줄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나면 오죽 좋으랴... 늘 한번에 되는 것이 없다.

  - 그래도 비위 맞춰준다. 그들도 힘들테니까...  하고 이해하면서...

 

10. 아... 기억나는 것만해도 아직 더 많은데... 기운 없어 못쓰겠다...

  - 우리학교에 늘 "폭로"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시정하시는 분이 계시다.

  - 처음엔 너무 강경하다 느꼈는데... 그분이 존경스럽다... 정말 보통분이 아니시다.

  정녕... 나는 어찌 살아야 하는가...

 

나... 원만하게 살고 싶다...

누구와도 원만하게..

 

특수학급을 담당해주는 부장도 없는데...

(실제로는 있다. 별도움안된다. 자기는 잘 모르니까 알아서 하라는 부장 있다.

공문전달도 감님이 업무효율을 위해서 부장빼고 나한테 바로 보낸다... 그것이 업무 효율???

그래서 부장은 어떤 공문이 나에게 전달되었는지도 모른다. 몇번을 말해도 늘 그모양이라 이제 말 안한다.

근데, 결재는 부장에게 올려야 한다. 그래서난 결재 올릴때마다 설명해야 한다... 내용을 모르니..

그런데 설명할땐 듣지도 않으면서, 설명 안하면 삐진다.ㅜ.ㅜ

그래서 꼭 해야한다. 

 

왜 평교사가 교감님 교장님과 이야기 하다못해, 장학사와도 직접 이야기 해야 하나...

좋다... 그것도 하라면 하겠다. 아니 지금도 하고 있다.

대신... 제발 대화라도 좀 되었으면...ㅜ.ㅜ

본청에 있는 단 한명의 장학사로 인하여

50개의 특수학급이 울고 있다.

아니, 수없이 많은 중학교를 생각하지 못했구나...

중학교는 몇개나 될라나...

왜 단, 한명이어야 하는가?

그 사람은 말한다. 일이 너무 많다고...

그래... 일도 많겠다...

그렇게 이해를 하더라도...ㅜ.ㅜ

 

슬프다...

 

좋.은.말.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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