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였어요^^

사실 담임 계획이고 뭐고

3월 초부터 평가계획 걷고 기초학력 시험 실시하고 학부모 상담에 치이다보니..

3,4,5월을 담임으로서 제대로 보내지 못했답니다.

아이들은 시끄럽기만 하고 우리반에 수업 들어오시는 선생님들은 4반 너무 정신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당최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때마침 교감쌤께서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들어보라 하셔서

교육연수원에서 무료로, 그리고 에듀니티 연수도 듣고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을 대했더니

전 별로 한 게 없는데 아이들이 열심히 해주어 "체고의 선생님"이라는 상장을 받고 학년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 책은 회복적 생활교육 실제방법?들이 소개되어있는데

이 책에서 나온대로 서로 다툰 아이들끼리 회복적 써클로 운영도 해보았습니다.

사실 책에서 소개한대로 절차 지켜서 해보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당장은 이해가 안되더라도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갈등이 큰 싸움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구요

특히 이 대화과정에서

사용하는 비폭력대화방법은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이들도 자신의 의견을 선생님이 "공감"해주고  "도와줄 수 있겠니?" 부탁하는 말에 약간 마음이 누그러져서

제 마음을 잘 받아주었던 것 같습니다.

2월달에 새학년 맞을 준비를 하면서

올해는 제대로 이 책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알차게 재구성해서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궁금했던 점은

이 책에 나오는 방법들이 중등에도 적용이 가능한지 .. 궁금해요.

사례 사진에 대부분 초등학생이 나오던데

중학생한테도 적용해서 괜찮은 효과가 나올지 궁금한데, 잘 찾아보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