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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를 읽고
김태현 선생님처럼 소위 능력있는 교사도 이런 고민과 아픔을 겪는다는 것이 다소 놀라웠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만 겪는 일인줄 알았는데.. 그의 위로가 마음을 울린다.
예전 책이 수업 방식과 수업을 보는 관점에 대한 노하우를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교사의 삶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 명화들과 시를 통해 교사들을 위로한다. 선생님의 솔직한 고백들이 더 큰 위로가 된다. 사실 선생님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본다. 많은 선생님들이 공감하리라 생각된다.
교사는 하나 하나가 외로운 섬이다. 서로의 수업과 업무에 너무 바빠 이야기 나눌 시간도 없고,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나도 그렇다. 형식적인 이야기만 할뿐 수업에 대해 외로움에 대해 서로 말하지 않는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교육 과정과 정책들을 소화할 수 없어서 늘 바쁘고 불안하고 힘들다. 하지만 위로받을 동료가 없다. 공동체가 없기 때문이다. 학교 안에서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수업에 대한 주제의식과 신념을 적어보고 '어떻게'보다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는지 깊이 생각해봐야겠다. 수업 방법에만 신경쓰고 남의 수업을 따라하려던 모습을 반성하며 학생들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다시 고민해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한 달이 넘게 조금씩 읽어가며 교사로서의 삶을 돌아보게 한 책이다. 시간을 내서 천천히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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