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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수업을 왜 하지?" 를 읽고 나서...
방학의 시작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왔다.
나의 독서습관은 그리 좋지 못하다.(^^)
책 읽는 속도도 더딘 편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쉽고 얇은 책이라도 책 한권 마무리 하는데 최소 일주일 이상은 걸리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틀만에 이 책을 읽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에서 수업에 대한 나의 관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두근거림 때문이였다.
매일 교실에서 아이들과 수업 속에서 만나는 나...
고백하자면 전문계에 근무하면서 나에게 수업은 참 힘들고 별로 신이 나지 않은 시간이였다.
학교의 환경, 학생들의 수준 등을 모두 떠나서
내가 맡은 교과에 대한 즐거움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학생들 입장에서 교과에 접근했더라면 좀 더 쉽고 즐거운 수업이 되지 않았을까?'
'학생들의 마음을 좀 더 읽으려고 왜 노력하지 않았을까?'
'그럴듯한 자료를 만들고 꽉 짜여진 수업 속에 학생들을 맞추려 하지는 않았는가?'
'다양한 학생들이 속한 반에서 너무 경직된 수업을 하지 않았는가?'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수업에 대한 잘못 되고 편협한 인식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앞으로 수업에 임하면서 지키고 싶은 몇 가지 다짐을 적어보면
첫째, 앞으로 수업 속에서 나를 너무 가식적으로 만들지 말자.
둘째,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최대한 온전하게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자.
셋째, 내가 가르치는 교과를 사랑하자.
마지막으로 이 책 속에 좋은 구절이 많이 있지만, 이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다.
p.224
"수업의 표면에서는 교사가 학생을 가르침으로써 아이가 성장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교사가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불안을 느끼며,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 노력하는 가운데 성장해 간다."
혹시 수업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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