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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코르착 읽기를 읽고
코르착 읽기
코르착 읽기를 읽었다고 시작하면 되겠다.
코르착이 생각했던 교사의 의미에 대해서 받아 드릴 생각이 있다.
코르착은 교사란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회적으로 신분이 보장된 사람이 아닌 자기를 탐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때서야 비로서 교사는 아이들의 대변자 혹은 아이들의 영혼을 돌보는 상담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 교사는 똑똑한 사람이라서 잘 가르치는 사람이 아닌 다소 부족한 사람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것이다.
"모든 어린이는 사랑받고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는 코르착의 사상이 폴란드 정부의 추천으로 국제연합의 아동 권리 협약이 되었다고 한다.
평생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매순간을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며 탐구했을 코르착을 생각해 본다.
그의 고민은 자기 죽음에 대한 어린이의 권리, 오늘 하루에 대한 권리 그리고 자기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을 권리로 정리하고 있다.
자기 죽음에 대한 권리에 대한 해석은 아이들이 위험속에서 적극적인 배움을 가질 수 있으며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믿음과 삶과 죽음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죽음으로부터 분리된 아이는 삶을 배울 수 없다는 두 가지 해석이 있다고 한다.
이 내용에서 유럽의 위험한 놀이터에 대한 다큐가 떠올랐다. 눈만 돌리면 한순간에 목숨을 빼앗길 수 있는 수많은 기회로 둘러쌓인 현대 사회의 도시에서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보호되어야 함은 당연하겠다. 하지만 위험한 사건에 대한 대처 능력은 단순히 교사의 안전 교육 몇 시간으로 체득되는 것은 아닐것이다.
오늘 하루가 행복한 그리고 자기 모습 그대로의 아이들로 키워 내고자 하는것은 사회가 필요한 노동력으로 보던 근대적 사고 방식과는 사믓 차이가 있을것이다.
아이들을 국가의 미래로 여기고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워내는것이 아이들의 행복이나 삶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코르착이 자랐던 유태계 폴란드 사회가 가졌던 종교적인 영향과 그 당시 급박했던 세계 정세도 그의 교육 철학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코르착이 만들고자 했던 어린이 공화국도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다.
요즘 혁신학교에서 하고 있는 아이들의 자치활동(다모임)과의 유사성 그리고 작은경제학급(SEC던가?)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이건 경제활동을 통한 보상을 학급 운영에 도입했던 작년 동학년선선생님께 권해주고 싶은 내용이였다.
코르착에 대한 모든 내용을 한 권으로 책으로 엮여 내기 위한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교사로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생각들의 시작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을듯 하다.
마지막을 아이들과 함께한 코르착은 삶과 죽음이 그리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몸으로 보여준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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