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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 땀으로 자라는 아이들
따스한 그의 생각과 마음을 엿보다
- 이영근 선생님의 '참 사랑 땀으로 자라는 아이들'을 읽고
책을 읽는 내내 이영근 선생님의 해맑고 개구진 웃음이 떠올랐다. 따스한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눈에 훤하다.
선생님은 자신이 좋아하고, 하면 좋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하고 있는 것을 아이들과 함께 해나간다. 일기 쓰기가 그러하고, 기타 연주가 그러하다. 가르침에 진심이 깃들일 때 그것은 생명을 얻는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가르칠 때 상대가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을 선생님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선생님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를 항상 생각하고 글로 쓰며 자신을 돌이켜보고 성장해나간다. 그것은 '교사'를 넘어 '선생'이 되고 싶은 자라면 마땅히 지녀야할 태도이다. 그러기에 선생님의 글은 교사의 교단일기가 아닌 선생의 내면 성찰의 기록이 된다.
선생님이 어떤 흐름으로 한해살이를 하는지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고, 좋은 책과 노래 등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이 직접 쓴 일기를 통해 아이들과 선생님의 생각과 고민, 삶에 대해 좀 더 깊게 알 수 있어 무척이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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