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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를 읽고

굿굿티처 | 2020.01.06 21:09 | 조회 2907 | 공감 0 | 비공감 0
교육과 드라마에 한창 빠져 살던 시기 학생들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학교나 교육에 대한 주제를 가진 드라마는 빠지지 않고 챙겨 보았다. 그 시기에 만났던 드라마가 학교였고, 그 드라마에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란 시를 처음 접했다. 학창 시절부터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에게 풀꽃이란 시는 드라마의 학생 상황과 맞물려 매우 큰 울림을 주었고, 그때부터 조금씩 시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읽게 되었다.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는 나태주 시인이 쓴 시와 아이들과 함께 나누길 바라는 시를 모아 놓은 책이다.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도 잘 알고 있는 시부터 처음 본 시까지 다양한 시가 나태주 시인의 이야기와 함께 실려 있었다. 시마다 나태주 선생님께서 시에 대한 의미, 생각 등을 덧붙여 놓으셨는데 책을 읽고 있지만 마치 해설이 있는 시 낭송회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을 갖게 했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거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 찾게 된 이 책의 제목을 나태주 시인의 시의 한 구절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어린 시절 보물을 찾은 것처럼 기쁘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문삼석 시인의 그냥은 제목 그대로 그냥 좋았고, 고영민 시인의 풋사과를 읽으면서 작은 것에도 까르르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생각나 미소가 지어졌다. 많은 시들이 참 좋았지만 마종하 시인의 딸을 위한 시가 가장 맘에 들었는데 현대를 살아가는 부모님과 선생님들 모두가 꼭 한번은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잘하라고 하는 어른이었나? 관찰 역시 공부하는 것과만 연관짓던 나를 부끄럽게 만든 시, 그렇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갖게 한 시라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다.
추운 겨울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를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아마 이 책 덕분에 나는 앞으로도 시를 더욱 많이 찾아 읽는 사람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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