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수학 126
  2. 무게
  3. 교사학습공동체에서미래교육을상상하다 124
  4. 2022교육과정 123
  5. 미래교육 122
  6. 질문이있는교실 121
  7. 엑셀 37
  8. 예시문 6
  9. 컬러링 동아리 특기사항 5
  10. 환경 4
기간 : ~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나를 교사이게 한 특별함 "교사와 학생의 사이"

교컴지기 | 2010.08.13 20:59 | 조회 2971 | 공감 0 | 비공감 0

초임 발령받아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굳이 헤아려 보자면 25년전 1985년이다.
당시 나는 학생부 소속이었다. 그때도 지금처럼 금품갈취에 폭력을 일삼다가 학생부에서
벌을 받고 있던 아이들이 있었다. 내가 사안계였기 때문에 그 아이들을 조사하고,
선도위원회에 회부를 하고, 또 얼마지나서 해벌(징계 해제)을 하고 그랬었다. 

그때 처벌받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얻은 경험과 제안사항을 연수자료로 만들어
전교직원 앞에서 발표를 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당돌한 일이었다. 20대의 초임교사가
쟁쟁한 선배교사들 앞에 감히 나섰으니 말이다. 발표를 듣던 선배교사들의 표정이 모두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뭔가 금기를 깨뜨리는 것에 대한 불안함, 불편함 뭐 그런 것이
었을 것이다. 내 발표가 끝나고 발령동기였던 박 선생이 일어나서 "지금까지 경험해본 연수 중에
가장 살아있는 연수였다"라고 코멘트를 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완전하게 가라앉았고 그래서
더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그때만 해도 교사 개인이 마련한 연수 프로그램은 상상하기 힘들었고
연수라하면 모두 교육청에서 나온 자료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어야 했다. 
그랬다. 5 공화국 시절 이야기다. 그때 연수자료를 만들면서 참고했던 책이 있다.
하임 기너트의 "교사와 학생의 사이" (종로서적: 아마 지금은 출판사가 바뀌어서
계속 책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양철북이던가... )였다. 

오늘 서가에서 먼지가 뽀얗게 쌓인 그 책을 찾아 손에 들었다.

책은 25년 세월의 무게를 그대로 견뎌내고 있었다. 다시 한 번 읽어보려 한다.

교컴지기^^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18/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8166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6311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81737 2014.10.21 11:04
1285 답글 [도서추천] 통통리더십 소개글 첨부파일 [1] 교컴지기 4520 2011.01.05 13:41
1284 [도서추천] [도서추천] 완득이에 이어 캡틴이 추천하는 '단어장' [1] 교컴지기 8185 2008.09.08 08:56
1283 [도서추천] 불온도서 저자와의 만남 사진 교컴지기 7269 2008.09.24 08:50
1282 [독서후기] [서평]수업을 왜 하지? [2] 교컴지기 3118 2009.08.16 08:35
1281 [알림사항] 아십니까? 출판사의 91%는 1년에 한 권의 책도 못냅니다 [7] 교컴지기 4147 2009.11.01 18:01
1280 [알림사항] 핀란드 교실혁명 강연회 안내 [1] 교컴지기 4381 2009.12.03 14:51
1279 답글 [도서추천] RE:[추천] 하나 더 - 열 다섯 살 하영이의 스웨덴 학교 이야기 사진 [2] 교컴지기 4979 2010.02.25 10:37
1278 [도서추천] 교컴지기가 권하는 핀란드 교육 관련 도서 모음 첨부파일 [7] 교컴지기 6045 2010.03.07 20:21
>> [책이야기] 나를 교사이게 한 특별함 "교사와 학생의 사이" 첨부파일 [7+1] 교컴지기 2972 2010.08.13 20:59
1276 [도서추천] 명문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본 책은? 사진 [1] 교컴지기 4249 2010.10.11 08:19
1275 [도서추천] 교단시집『선생님은 너희를 사랑한단다』발간 소식 [2+1] 교컴지기 3298 2010.10.22 14:10
1274 [나눠보고바꿔보기] 책 나눠보고 바꿔보기를 시작합니다. [7] 교컴지기 2837 2011.01.28 10:47
1273 [도서추천] 가르치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한 치유 "선생님의 심리학" 첨부파일 [2+1] 교컴지기 3413 2011.06.01 09:01
1272 [도서추천] [추천] 우리들의 7일 전쟁 첨부파일 [3+1] 교컴지기 4184 2011.09.02 20:05
1271 [도서추천] [추천] 교사로 산다는 것 첨부파일 [5] 교컴지기 4772 2011.09.07 20:25
1270 [도서추천] 황연진 시집 "달콤한 지구" 사진 교컴지기 6408 2012.06.15 08:56
1269 [도서추천]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4] 교컴지기 3627 2012.06.28 10:47
1268 [도서추천] 통섭의 식탁 교컴지기 2872 2012.07.05 08:40
1267 [도서추천]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프로이트의 의자" 사진 [1] 교컴지기 4319 2012.07.05 08:41
1266 [도서추천] 짧고도 강렬한 내러티브 "옥수수와 나" [1] 교컴지기 3353 2012.07.09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