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2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3마음 속 우편함
- 4스무가지 조언
- 5사랑의 다른 말
- 6종이 아치 트러스 구조물 제작 활동지 및 도안
- 7강한 구조물과 제작(학습지)
- 82024 공연봄날이 4.24.(수) 첫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 9새 책! 『객체란 무엇인가 : 운동적 과정 객체론』 토머스 네일 지음, 김효진 옮김
- 10안녕하세요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교사독립만세 를 읽고
혁신학교의 진보와 무상급식을 선두로 한 복지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인식되고 있다. 행정업무로부터 자유로우며 교육 본래의 연구와 전무가로서의 교사의 자리매김이 가능한 혁신학교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게 된다. 무상 급식을 넘어 무상 교복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복지에 대한 생각은 많이 발전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혁신학교의 학업성취도 걱정과 보편적 복지에 대한 몰이해로 가끔 불편해진다. 그들을 이해시키기에 나의 지식은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다. 교직 외의 사람들에게 교사는 방학과 연금이란 황금사과를 쥐고 아이들 속에 제왕처럼 군림하는 존재로 느끼는 것 같다.
교직생활 15년. 그동안 나름 행복학교를 그리며 이런 저런 연수를 찾아 듣고 공부를 하며 전문성을 기르고 민주적인 학급운영을 위해 노력했었다. 그러나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라는 조직 속에서 받은 상처들은 조금씩 나를 좀먹고 있었던 것 같다. 의욕을 잃고 헤매던 중 '교사가 만들어 가는 교육 이야기'란 모임 소식이 전해졌다. 참석하고 싶은 마음과 달리 시간과 거리, 가정주부라는 제한으로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 그러던 중 그 날의 모임이 담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교사 독립 선언> 대한 독립 선언인가? 너무나 거창한 제목이다라며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인디스쿨을 통해, 행복학교 연수를 통해, sns를 통해 익히 알고 있던 유명 선생님들의 이야기와 모습이 너무나 반가와서 인지 책을 읽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전문가로서의 교사의 삶. 자율권을 가진 독립적인 교사의 이야기에 두 주먹을 불끈 쥐다가 감사와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장에선 동변상련이라던가. 소리없는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노래가 좋아 유투브 동영상 주소를 널리 홍보하던 수요일 밴드 노래를 흥얼 거리기도 하고 정말 작고 소소하지만 선생님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래의 학교를 같이 꿈꾸듯 그려본다.
그 날 그 장소에 있었던 것처럼 함께 웃고 울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답답한 현실에서 이 책으로 그리고 다른 교사들의 위로로 살아가야 하겠다.
모든 선생님들, 화이팅!!!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anne4i&artSeqNo=8381240 yes24 서평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8152 | 2023.10.07 11:59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6302 | 2021.03.24 07:14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81724 | 2014.10.21 11:04 | |
1265 | [독서후기] '서준호 선생님의 토닥토닥'을 읽고 | 로이루이 | 2909 | 2019.10.11 22:51 |
1264 | [책이야기] [리뷰] 아이들 글읽기와 삶읽기 [1] | 사람사랑 | 2910 | 2010.02.25 23:24 |
1263 | [독서후기] <흔들리고 있는 소녀를 보거든> [1] | 아하브 | 2911 | 2016.05.03 16:38 |
1262 | [독서후기] '우리반에서 유튜브 전쟁이 일어났다!'를 읽고 | 꿈꾸지않으면 | 2911 | 2019.09.06 15:22 |
1261 | [독서후기] <수업을 왜 하지?>를 읽고 [2] | Green | 2913 | 2009.08.06 21:44 |
1260 | [독서후기] '사토마나부, 학교개혁을 말하다' 를 읽고 [1] | 언덕2 | 2913 | 2016.05.19 13:19 |
1259 | [독서후기] 교육사유를 읽고 [2] | 내려놓음 | 2915 | 2014.03.08 15:35 |
1258 | [독서후기] 무기력의 비밀 [1] | 노유정 | 2918 | 2016.06.30 23:43 |
1257 | [독서후기] <교육과정평가 일체화>를 읽고 | 최시강 | 2920 | 2017.03.16 11:20 |
1256 | [독서후기] [교권, 법에서 답을 찾다.] | 배움속으로 | 2921 | 2019.09.16 21:43 |
>> | [독서후기] 교사독립만세 를 읽고 | 빨간머리 | 2924 | 2016.01.12 15:00 |
1254 | [독서후기] <십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 을 읽고 | parksem | 2926 | 2019.11.19 02:49 |
1253 | [독서후기]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과학, 적정기술>을 읽고 | 영어선생님1 | 2927 | 2017.07.27 09:29 |
1252 | [독서후기] 아깝다 학원비 서평~^^ [3] | 지현엄마 | 2928 | 2011.01.22 13:43 |
1251 | [독서후기]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 [1+1] | 별샘 | 2928 | 2013.05.06 00:39 |
1250 | [독서후기] 무기력의 비밀을 읽고 [1] | 파란날 | 2929 | 2016.07.05 15:58 |
1249 | [독서후기]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를 읽고 | 꿈꾸지않으면 | 2929 | 2020.07.03 08:00 |
1248 | [독서후기] 삶을 위한 수업, 후기 | 배움속으로 | 2932 | 2020.06.21 21:59 |
1247 | [독서후기] 사토 마나부, 학교개혁을 말하다를 읽고 | 파란날 | 2934 | 2016.07.05 16:32 |
1246 | [독서후기] 교육전문직의 모든것 을읽고 | 자유와 | 2934 | 2018.05.05 2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