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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학생 사용 설명서를 읽고.
학생 사용 설명서... 조금은 거북한 제목이었다. 학교에서 책을 읽는데, 아이들이 책을 보더니 선생님 '이게 뭐예요?'한다. '왜... 선생님이 읽는 책인데.' 했더니, '책 제목이 왜 이래요. 학생이 물건 이에요?'한다. 사용하기 위한 무엇인가에 대한 사용 방법 안래를 위한 것이 사용설명서 인데... 학생이 물건도 아닌데, 사용설명서라고 하니 조금은 거북하다. 그리고, 학부모와 교사에게 이야기 해 준다는 데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도 있겠지만, 가정에서의 교육과 학교에서의 교육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텐데 그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저자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12년이나 하면서 그에 대한 많은 관찰과 대화, 그리고 고민을 해서 이 책에 담으려고 했던 많은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제목과는 다른 깊이 있는 내용이었다. 학생의 입장에 대한 1장, 사춘기 시절의 학교와 가정교육에 대한 2장, 자신을 제대로 알기위한 자존감의 3장, 태도와 공부의 4장과 5장,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6장,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아야할 말썽꾸러기 이야기의 7장. 이렇게 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의 역할을 분담하자는 영역은 사춘기 아이들에 대한 가정과 학교에서 어떻게 올바른 태도를 키울 수 있을 것인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부분이라서 교사와 학생이 읽어야 할 부분인 듯 하다. 가끔 책의 중간중간 차샘과 학생의 대화부분은 딱딱한 책을 부드럽게 해 주는 부분인 듯 하다. 예시를 보면 보다 쉽게 이해를 도와주는 부분인 듯 하다. 학생의 태도 중 1.인사하기, 2. 미안해, 고마워 할 줄 알기 3. 시간 약속 지키기 4. 주변 정리하기 위 4가지를 꼭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학생들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위 4가지의 태도는 명확하게 익힐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것을 제대로 익힌다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태도도 좋아져서 스스로 공부할려는 마음을 먹게 될 것이다. 그러면 결국 자존감도 올라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의 1장에서 이야기하듯 교육은 학생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된다. 가정에서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은 만큼 자라듯이, 학교에서는 교사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게 된다. 이 사랑은 아이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한다. 교육에 대한 전문가는 교사이고, 아이에 대한 최고 영향력은 부모이다. 교사와 부모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교육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항상 아이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주어야 서로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다. 이 책이 학생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학생의 교육은 부모와 교사가 나서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학생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부모와 교사의 역할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주는 듯 하다. 학생에 대한 믿음으로 교육은 시작된다. 태도가 되면 공부도 잘할 것이라 믿는다. 나의 아이가 잘되려면 남의 아이도 잘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실패와 고통이 있어도 능히 헤쳐 나가리라 믿는다. 교사와 부모는학생들을 지켜 줄 거라 믿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선한 영향력을 믿는다. Yes24 블로그 : http://blog.yes24.com/document/8171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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