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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학생 사용 설명서
학생사용설명서-여유만만 차쌤
이 책의 저자인 차승민 선생님을 직접 만난 적은 없다. 하지만 선생님의 아내와 아들을 알고 있는 나는 이 책이 남다르게 다가왔다. 차선생님은 실제적인 책들을 펴내신다. 이 앞의 책 ‘교사 사용설명서’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영화를 함께 보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를 읽고 몇 편의 영화를 함께 보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
차선생님은 귀염둥이들, 특히 사춘기 아이들을 지도함에 탁월하면서도 구체적인 생활지도 방법들을 에피소드와 함께 잘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그야말로 귀염둥이로 대하고 있는 차 선생님의 유괘한 지도(특히 유리창을 깬 학생의 지도)에서는 저절로 웃음이 났다.
그리고 사춘기아들을 둔 부모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참 많았다. 아이의 문제는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리면서 공부와 성적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줄이고 태도와 행동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적극적인 무관심’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
아이가 해야 할 걱정을 부모가 해 버리면 아이는 걱정할 것이 없게 된다는 ‘걱정총량의 법칙’.
학생의 항상성과 학생의 강한 회복력을 믿자는 것.
사춘기를 넘기는 관문으로 간절함, 예의 바름. 절제, 일관성에 대한 설명.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 중 차 선생님이 정말 강조하는 것은 정리정돈이다. 공부와 인성의 핵심은 정리정돈이기 때문에 책상, 사물함, 신발장 정리정돈에 목숨까지 걸어라고 말한다. 지금 1학년 담임을 하면서 정리정돈을 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교사의 책상은 어수선 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집 아들의 책상은 정리정돈과는 거리가 멀다. 정리 정돈의 작은 실천을 나부터 해봐야겠다.
책을 마무리하면서 학교, 교사, 부모 모두가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이때 우리 사회가 그토록 꿈꾸는 좋은 교육의 실마리는 공교육안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고, 애먹이고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툴툴 털고 일어나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자신만만, 여유만만한 차선생님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조언으로 실천가능한 구체적인 팁을 얻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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