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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어린이 동물복지 이야기] 를 읽고
사실 동물복지에 관한 내용보다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어떤 방식으로 동물복지이야기를 풀어갔는지 그 과정과 방법이 궁금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동물복지라는 것이 단순히 애완동물 키우듯 동물을 '잘' 대해주는 것 이상으로 여러 의미를 품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보통 우리의 필요에 의해 동물을 품었다 버렸다를 한다. 귀여워서, 외로워서, 예뻐서 등등의 이유로 같이 살다, 병들거나 늙거나 시끄럽다 느끼면 유기해 버린다. 외할머니댁에서 새끼강아지 토리를 데려와서 잘 키워주고 있었으나 가족과 떨어진 토리는 외로움을 호소했다. 아무리 잘 대해주어도 토리는 점점 우울해졌다. 결국 외가댁 토리가족에게 데려가자 토리는 다시 활발해졌다.
반려동물 역시 마찬가지다. 인생의 반려자라는 거창한 의미까지 부여했으나 필요가 없어지면 남남이 된다.
공장식 사육장에서 자라는 닭, 돼지 등은 좁은 공간에서 온갖 스트레스를 받는다. 서로 물지 않게 하기 위해 새끼 때 부리를 자르고 돼지들은 열을 식히기 위해 배설물을 몸에 바른다. 진흙물은 꿈도 못 꾼다.
학대나 다름없는 환경의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 거의 고문에 가까운 훈련을 받는 서커스단의 동물들, 관광지에서 고통받는 동물들까지.
동물복지 친환경농장 인증이 찍힌 식품사기, 자연풍부화프로그램을 갖춘 동물원에 가기, 동물체험프로그램 참여하지 않기, 동물가죽 털옷 사입지 않기 등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 볼수 있는 것까지 이야기나눌수 있다. 아는 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길 추천한다.
우리는 보통 우리의 필요에 의해 동물을 품었다 버렸다를 한다. 귀여워서, 외로워서, 예뻐서 등등의 이유로 같이 살다, 병들거나 늙거나 시끄럽다 느끼면 유기해 버린다. 외할머니댁에서 새끼강아지 토리를 데려와서 잘 키워주고 있었으나 가족과 떨어진 토리는 외로움을 호소했다. 아무리 잘 대해주어도 토리는 점점 우울해졌다. 결국 외가댁 토리가족에게 데려가자 토리는 다시 활발해졌다.
반려동물 역시 마찬가지다. 인생의 반려자라는 거창한 의미까지 부여했으나 필요가 없어지면 남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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