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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을 읽고
몇년전 조벽 교수님의 '인성이 실력이다'를 읽고 매우 공감했던 경험이 있다. 그 당시 언론에서 조벽 교수님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읽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사회와 학교, 가정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학습보다 인성을 더 우선적으로 여긴다는 느낌은 여전히 들지 않는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진정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지는 의문이 든다. 아이들의 비도덕적인 행동들이 언론에 소개될때마다 해결 방안은 학교 교육과정에 인성교육 시간을 범교과로 넣는 등의 정책에 불과했다. 아이가 태어나서 가장 영향을 받는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정책 기사는 한줄도 찾아보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학교의 교육과정안에는 인성 덕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도덕, 생활과 윤리 과목을 통해 인성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을수도 있다. 물론 대한민국의 입시로 인해 교과 교육이 중시되는 시기도 있지만 학교에서는 교과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을 위한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 한동안 강조되었던 밥상머리 교육 등을 살펴보더라도 인성교육의 시작은 가정이어야 한다.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의 저자이신 황경식 교수님 역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이 책이 매우 반가웠다. 철학박사님이신 저자의 이력을 보고 내용이 딱딱하거나 어려울 것이란 선입견은 책을 몇페이지 넘기자마다 사라졌다. 누구나 인성 덕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함께 흔히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그에 따른 조언이 있는 책이었다. 정직과 진실, 용기와 결단, 예의와 겸손.... 등이 무엇인지 이야기 하라면 어려울 수도 있는 용어의 정의까지 매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다양한 사례들을 보면서 '내가 저 아이의 부모라면 어떻게 했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자의 해법처럼 용기있게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이 책은 매우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라 의외로 시간이 걸린 책이다. 저자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은 책일 것 같다. 좋은 책을 읽었으니 이제는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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