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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를 읽고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
소박, 담백한 40대 아저씨선생님의 좌충우돌 여행기
차승민 선생님은 페친이라 얼굴을 안다. 상상하며 읽는 맛이 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학교 이야기를 했을 때완 달리 어리숙하고 힘을 뺀 모습을 보여주어 인간미가 느껴졌다.
‘덩치 큰 중년 남자가 그림 앞에서 우는’ 모습(67쪽)도 보여주고 예상과는 달리 길치라 헤매는 이야기도 의외였다.
같은 교사라 여행지를 다니며 학교 이야기로 자연스레 흘러가는 것이 공감대를 줬고 그 중에서도 ‘여행 중 미술관에서 여러 화가의 그림을 보며 받은 빛에 대한 영감을 이용해 아이들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수업 방식을 개발한 것’은 멋지고 놀라웠다. ‘교사는 방학 때 논다 그러니 월급을 주지 말아야 한다. 42조 연수를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자기 자식을 네모난 학교 건물 안에서만 일년 내내 보낸 교사에게 맡기고 싶은지 다양한 곳을 보고 느끼고 안목과 지식과 통찰을 얻은 내면 풍성한 교사에게 맡기고 싶은지 되묻고 싶다. ‘지식의 가치는 쌓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벽을 두드릴 발판까지 가는 데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통찰이 산뜻하다.
특히 공감이 된 말은 ‘실패는 일상이다. 그러나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르치는 자가 가져야 할 용기이고 그것이 교사의 자존심이다’였다. 그건 아마 길을 헤매고 결항된 비행기 때문에 공항에서 밤을 지새고 가족의 건강보조식품이 마약으로 오해 받아 공항검색대에 걸리고 어지럼증으로 숙소에서 쓰러지면서도 여행의 묘미를 살려 자신을 찾는 여정을 계속하는 사람의 말이라 신뢰가 갔다.
대한민국 40대 교사의 여행을 통한 쉼과 내면을 찾는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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